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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1 07:24
저는 유학와서 기독교가 싫어졌습니다.
 글쓴이 : 카이텔
조회 : 1,776  

https://www.facebook.com/dkim1004?fref=nf
페이스북하다, 문창극을 비난하면 반민족주의자 라는 어이없는 글을 타고 가다 발견했는데..
이제는 무섭습니다.. 

사실,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 살다보면 저런 사람들 진짜 많습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구요. 
오히려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이 만나네요. 사실 제가 종교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동네에 있는 작은 교회에 나가고 있습니다.편입하기 전부터 다니던 교회인데, 작은교회라 그런지, 돈에 찌들지도 않았고, 다들 좋으신 분들입니다. 목사님께선 40년전 미국에 처음 오셔서 한인 교회를 세우신 분입니다. 매해 3번 씩 전도겸 봉사활동을 외국 후진국으로 가시는데, 정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시는 분입니다. 작은 교회지만, 전 세계 100명이 넘는 아이들도 후원중이구요. 항상 온화한 분이지만, 한국기독교 비판하실 땐 화를 내십니다. 타락했다구요.

제가 전에 살던 교회에 규모가 큰 한인교회가 있었는데, 건물도 빚으로 으리으리하게 지어놓고 재정상황이 안 좋아지니, 교회찾아오는 사람들한테 돈을 받고 밥을 팔질 않나 헌금을 강요하지 않나..억지로 끌려가서 돈주고 사먹는데, 반찬이 밥, 고기한점없는 육개장 그리고 김치 끝..이걸 4불을 받고 있네요. 거기다가 청년집회라고 애들 불러놓고 하는말이, '이건희가 성공한 이유는 투자를 많이해서다. 예수님에게 하는 헌금은 일종의 투자다. 그러니 성공하고 싶으면 헌금해라' 라는 말을 하더군요. 가끔 학교까지 찾아와서 전도하고, 이슬람 힌두교 애들한테까지도 헛소리 툭툭 던지고..정말 한국 망신입니다. 한국학생들은 원하지도 않는데 전도한답시고, 클럽활동기간에 몰래 찾아오고, 그리고 전도하다 걸려서 쫓겨나고..

그리고 저런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을 그렇게 비판합니다. 미국은 이런데 일본은 이런데 하면서 말이죠. 꼭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할 때, 한국에서 답없는 인생 살다와서 (심지어 전과자) 호주랑 비교하면서 한국 비판하는, 그런 사람들 같았습니다. 

어휴..기독교던 천주교던 불교던 심지어 이슬람 힌두건 별 상관 안했는데, 이슬람 분리주의자들 이후로 종교에 혐오감이 생기기 시작한건 한국 기독교가 처음입니다. (참고로 미국도, 샌프란시스코나 엘에이 가면 극성 미국인 기독교인들 많습니다. 첨엔 한국인인 줄 알았습니다. 깃발들고 확성기로 소리질러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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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지 14-06-21 09:13
   
저도 미국에서 불교에 귀의했습니다.
성철스님이 열반하시면서 저같은 중생을 구제하셨습니다.
미국의 기독교는 원리주의라 우리나라 기독교처럼 온순하지 않습니다.
이교도들에 대한 탄압, 말살이 정당하다고 하니까요(욥기).
'불교TV' 사이트에서 법륜스님이나, 월호스님의 경전 법문을 들어보세요.
신약성경은 '법화경'을 입맛에 맞게 번역해놓은 것입니다.
필요하시면 mp3 파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Maedchen 14-06-21 10:39
   
지니지님 그러셨군요..근데 이곳에서 불교전도는 좀;;
신약성경은 '법화경'을 입맛에 맞게 번역해놓은 것입니다.<< 발언도.위험한 발언이십니다.
Maedchen 14-06-21 10:29
   
안타깝네요..저는 반대로 유학와서 더 믿음이 생겼는데, 미국이 그리 심할줄이야..저는 유럽쪽인데 종교의 자유를 말그데로 실천하는 곳인것 같아요..이곳 한인교회도 많은데 아무도 강요 안하고 다들 좋은일 하시고 돈에 욕심도 없어요소소하고 행복한. 님 무슨말씀인지 백번 이해 해요 한국서 저도 그래서 교회 나가는둥 마는 둥 했거든요.:( 우리가 믿는건 하나님 예수님이지. 그들이 아니니 화가 나시더라도..그들로 인하여 믿음에는 영향을 받지 않길 바랍니다.
     
산골대왕 14-06-21 16:02
   
맞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창조주를 믿는 거지 목사를 믿는게 아니니까요.
목사나 신부는 그저 신과의 중간가교일 뿐인데 대한민국의 많은 수의 개신교 목사들이 마치 자기가
예수님인양 하느님인양 월권을 행하고 전횡을 부리니 문제라 봅니다.
생경한추억 14-06-21 10:56
   
지니지 님, 종교제도에 대한 개인의 양심적 선택은 자유의 문제지만 거짓으로 다른 종교를 비난하고 자기 종교를 포교하는 행위는 종교인인의 태도로는 부적합하다고 봅니다. 대개는 아시지만 원래 석가모니에 의해 창시된 불교는 경전불교가 아닙니다. 석가모니는 일체의 경전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 불교가 아쇼카왕과 굽타왕조의 시기 대개 a.d 2~3세기이후입니다. 그때부터 경전작업이 전개되는데 님이 말하는 법화경도 그때 이후에 편집된 경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불경은 석가모니 시대의 경전이 아님을 분간해야하고 그것은 아는 것처럼 a.d 1세기에서 2세기 초반에 그리스도의 제자 도마가 인도에 예수의 복음서를 전파한 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저도 그 불경의 여러 부분에 특히 기적이야기가 성경과 너무나 일치한다는 것을 잘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기적을 일으켰다는 구전을 남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동국대의 국문학교수 한 분이 20년전쯤에 '예수는 불제자였다'라는 책을 폈다가 슬그머니 책을 절판하기도 한 것입니다. 한국은 대승불교 곧 경전불교의 전통을 들여왔기 때문에 소승불교 곧 석가모니의 선불교에서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 종단들, 고승들 중에서 경전불교를 벗어난 원시불교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지니지 14-06-21 13:27
   
비난은 과보가 따르기때문에 기독교를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글쓴이의 내용에 공감이 가서 자신의 경험과 견혜를 밝힌 것 뿐입니다.
산은 산일 뿐 누가 만들었다거나 높거나 낮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산일 뿐,
이런 견혜가 있을 뿐 입니다. 시비해서 상심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할 뿐.
생경한추억 14-06-21 14:25
   
아니 지니지님, 저는 상호토론하는 것을
 좋게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틀린 정보를 가지고 토론상대를 비난하는 일은 피해야한다고 말씀드릴 뿐입니다. 우리는 자칫하면 누구나 그런 잘못을 범할 수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너나할 것 없이 조심하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다종교국가이니 가족들 중에도 종교는 각각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이해해주니 감사합니다.
지니지 14-06-22 01:06
   
알음알이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신약과 법화경을 모두 읽어 보세요.
모두 읽기 싫으시면 구글에 가셔서 '신약성서 법화경'을 검색해 보세요.
그것도 싫으시면 제가 모아놓은 증거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어찌되었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_()_
지니지 14-06-22 01:14
   
불경에 대한것도 '불경 결집'을 검색해 보세요. 누가 왜, 언제, 어떻게 불경을 만들었는지 정확히 아시면 불법을 이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니이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도 법화경, 법구경의 배경과 사상을 베낀것에 불과합니다. 니이체의 시대때 독일어로 번역되어 유행했었거든요. 그것도 모르고 김용욱이 니이체를 사부로 받을어 모시고 있어요. 불쌍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