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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4 14:00
"스님이 고기먹어도 될까?" 불교계 논쟁 중.
 글쓴이 : 째이스
조회 : 2,624  

http://v.media.daum.net/v/20170814105541377?rcmd=rn 

...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티베트 스님들은 수행을 잘하는데 고기를 먹는다.

한국 스님들은 지킬 수 없는 계율에 얽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참석자도 "불살생(不殺生)과 고기를 먹는 것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한다.

율장(律藏)에 따르면 일부 육식은 가능하다"고 거들었다.


불가에서는 죽이는 장면을 보지 않은 고기나 죽이는 소리를 듣지 않은 고기, 자신을 위해 잡은 것이 아님을 알고 난 고기, 수명이 다해 스스로 죽은 생물의 고기, 매나 독수리 따위가 먹다 남은 고기 등 오정육(五淨肉)을 먹어도 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또 다른 참석자는 "대만 불교가 1965년 이후 육식 금지의 계율을 지키면서 대중의 존경을 회복했다.

채식 문화가 세계적으로 융성하고 있는데 불교가 역행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또한 "닭, 소, 돼지가 공장식으로 사육되고 1kg의 고기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양의 곡식이 쓰인다.

(육식으로) 세계적 불평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육식을 둘러싼 불교계의 찬반론은 뿌리 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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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살생을 금하는 걸로 아는데... 고기를 드시겠다고???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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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루뚜 17-08-14 14:04
   
이거 예전에 누가  말씀해 주셧는데  원래 불교에서  무의미한 살생을 하지말라는게  어느순간  살생자체를하지말라고 변형되었다고함  따라서 원래스님들  고기도먹고한다고함  특히 동자승에겐 준다고도 했고.
어느순간 잘못변형되어서  채식만을하게  인식이 박힌거같네요  원래라면 먹어도된데요
HHH3 17-08-14 14:05
   
간음하는 기독교인이 판치는 세상에서
남한테 피해안주고 고기좀 꾸워 먹는게 대수랍니까?
그리고 식물은 생명아닌지?
생명을 꺾으면 살생인것이고.
winston 17-08-14 14:09
   
뭐 많이들 드시지 않았나요?
안된다는 기독교는 담배고 술이고 잘만 하더구만..
     
♡레이나♡ 17-08-14 14:45
   
담배는 당연히 안되지만 술은 마셔도 되요 그런데 과음을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요
          
winston 17-08-14 15:22
   
술을 나보다 더 많이 마시더군요.
술주정도 아주 가관이지요..
               
바람가람 17-08-14 17:39
   
애초에 잘 모르시면서 까기 위해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은데 원래 술 담배에 관한 규제는 없었습니다 막말로 미사나 예배시에 나오는 포도주가 예수님의 성혈이라고 하는데요 뭐
저도 기독교 중의 하나인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리고 님이 주장하시는 건 개신교 중에 칼뱅파 계열이나 청교도 쪽에서 금욕과 근면을 위해 금주를 정한거지 기독교가 전부 무조건 술 담배 금지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그리고 금연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 개신교만의 특징인지 혹은 서구 개신교에서도 어떠한 계기로 시행된건지는요 암튼 술담배 한다고 깔 이유와 자격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그 쪽 계열이 아닌 한은요 그 사람의 선택인거죠 막말로 천주교 신부님 중에 술담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역적모의 17-08-14 14:14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통 고기 먹으면 안된다는 말하죠.
     
람다제트 17-08-14 14:26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먹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스님들은 물론이고 신심깊은 불자들도 채식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이1004 17-08-14 14:31
   
저런 논쟁이 있는거 자체가 좋은 거라고 봅니다
sunnylee 17-08-14 14:34
   
동남아쪽 소승불교에서는 탁박수행시 신자들 정성을 거부하는게,..관례상 실례
주는대로 가리지 않고 먹는게 수행자의 미덕으로 평가
대체적으로  육식 계율에 엄격하진 않고,
수행의 한가지로  선택적인 ... 시각으로 보는듯....
bony 17-08-14 14:39
   
내가 듣기론,
이미 죽어있는 고기는 먹어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먹기 위해서 살생하는 건 안 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주문하면 곧바로 살아있는 생명이 죽는 횟집 등.

또, 듣기로는, 한달에 한번인가? 일주일에 한번인가?
절에서도 고기를 먹는 날이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종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중이 고기를 먹으면 절대 안 된다는 이런 시선 때문에 자기네들끼리만 조용히 먹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중이 고기를 먹으면 또 어떤데 이런게 논쟁이 되니요? 중도 인간입니다.
돌아다니다 개미 죽으면 큰일 나니 돌아 다니지도 말라고 해야 하나요?
인간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콩으로만 해결해야만 하는 건가요?
또 계란 무정란은 또 어떤가요? 먹어도 되나요? 아니면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육식 동물들은 죽으면 전부 다 무조건 지옥행인가요?

윗 분 말씀처럼 무의미한 살생을 하지 말라는 거겠죠.
모든 종교를 보면 원래 가르치려는 큰 뜻은 놔두고 인간들이 작은 잔가지만 물고 늘어지는 현상이 뚜렷하죠.
(그런건 특히 기독교 (개신교)가 뚜렷하다고 보임)
음주운전 하지 말라고 하면 인생에서 술 단 한 잔이라도 마신 사람은 운전하지 말라는 식이죠.
취지는 놔두고 인간들이 엄격한 해석을 해서 그 취지가 산으로 가는 꼴 어디 한두번 보나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면 이런 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생각됩니다.
신간 17-08-14 14:46
   
법정스님 -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 때 고기의 맛과 더불어 그 짐승의 업까지도 함께 먹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 짐승의 버릇과 체질과 질병, 그리고 그 짐승이 사육자들에 의해 비정하게 다루어질 때의 억울함과 분노와 살해될 때의 고통과 원한까지도 함께 먹지 않을 수 없다.”

고기를 먹어선 안된다는 규율은 없지만, 고기를 먹는 것을 강하게 지양하자는 쪽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우유나 우유로 만든 음식만은 예외죠. 고타마 싯달타의 일대기 같은 것을 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호밀빵 17-08-14 14:47
   
인간이 만들어낸 신따위를 믿는 종교나 제사를 할 필요가 있느냐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논리적인 판결같은 쓰잘데기 없는 짓.

한국의 불교가 수천년 동안 했던 전통임.
그것에 대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은 멍청해보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가 존재한다면 모를까.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평균수명이 눈에 띄게 줄어들지도 않음.
qufaud 17-08-14 14:53
   
한국 불교도 고기를 아예 못먹지는 않습니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으면 먹는 것으로
성철스님도 젊었을 때 병걸려 허약할 때
병에서 나을 때까지 한동안 개고기를 먹었다고 합니다.
건강해진 이후로 다시는 안먹었지만
이를 볼 때 안먹는걸로 하되 꼭 필요하면 먹기도 한다는 걸로 보입니다.
coooolgu 17-08-14 14:58
   
불교가 고기를 안먹는 이유는..

이 축생은 육도사생에 걸처 윤회한 우리 형제자매일수도 있는데 어찌하여 그 육체를 먹을 수있겠느냐...

이한마디 때문에 금식되었습니다.

교리도 아니고 계율도아님.
호갱 17-08-14 15:10
   
종교도 개적화를 해버리네
홀로장군 17-08-14 15:10
   
스님들의 육식 금지는 스스로 세운 울타리에 불과하니 
식욕을 즐기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면 상관없다 봄
구그그 17-08-14 15:19
   
고기가 그렇게 먹고 싶어 별의별 이유를 다 늘여놓는 사람들인데 
사람이 먹고 싶으면 먹어야지 막는다고 막아집니까
그냥 대놓고 먹으라고 하고 싶네요
오순이 17-08-14 15:20
   
쓸데없는 규율이죠. 부처도 수행자는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요. 부처가 윤회에 대해 주장을 한 것인지 기존에 있던 종교에 윤회에 있던 걸 부처가 그냥 둔건지도 확실히 해야 하는데..  중교도 어쩔 수 없이 다 변질 되고 변화해서 기존에 무엇을 주장햇는지도 몰라요,
미우 17-08-14 15:23
   
종교는 종류불문 다 어리버리...
생명이 뭔지도 모르는 아둔한 시대에 뭔가 만들어 아는체 해보겠다고 시작했으니.
환타지처럼 식물도 가지 흔들고 소리내는 행성에 태어났어도 굶어뒈지자고는 안했을텐데 분명.
논쟁이고 전쟁이고 알아서들 하셔~
열쇠구멍 17-08-14 15:51
   
이미 다들 하고있지 않나요?
걍 형식적인거죠 몰래먹던거 대놓고 먹겠다 그거죠뭐
천장무류 17-08-14 16:00
   
종파에 따라 다른것이라서
다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쪽 규율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종파에서 수행하면되는것이죠
우디 17-08-14 16:08
   
중국의 수호지에 보면 중국 중들은 고기를 즐겼다고 합니다.

노지심
개생이 17-08-14 16:44
   
임진난때 곡식이 없어서 승병들이 굶주리자 승병장인 서산대사가 이  난국에 먹을걸 가리는게 큰일이냐며 육식을 허용한적은 있다고 들었죠. 다만 수행에서 육식을 금하는건 신체에 미치는 영향때문  아닌가요? 맵고,짜고,단걸 피하듯이 수행에 방해되기 때문에 금하는거로 아는데....
호호맨 17-08-14 16:52
   
불교인으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처님때 그대로 지켜 내려온 불교.

즉 정통 불교에는 고기를 먹지 말라는 계율은 없습니다.

다만, 나를 위해 살생을 한 고기는 먹어서는 안된다는 계율이 있죠.

왜냐하면 나를 위해 죽였다면 그것은 불살생 계율을 어기게 되니까요.

스님은 탁발을 나가서 음식을 얻으면 그것이 고기든 야채든 가리지 않고 하루에 한끼만 먹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대승불교로 들어오면서 와전되어

고기를 먹어서는 안된다라는 잘못된 개념이 민간에 뿌리내린 것이죠.


또한 음식을 먹되

그 맛을 탐한다면 그것이 고기이든 야채이든 계율을 어기는 것입니다.

불교적인 관점은 주관적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지 애초에

남이 왈가왈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님은 원래 음식을 스스로 주문하거나 요리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밖에서 탁발을 해서 먹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선600년 동안 불교를 탄압했기 때문에

스님들이 스스로 농사도 짓고 밥도 짓고 산 속에 숨어서 살아남아야만 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특수성 때문에 우리나라는

자연스레 불교 음식이 채식화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 것은 살생이 아니므로 상관이 없습니다.

불교는 매우 간단하면서 난해하죠.
황윤 17-08-14 17:00
   
한국에서 불교신자가 아닌 일반 대중의 눈으로 봤을 때, 고기 먹는 중은 땡중.  일반인이 하기 힘든 금욕, 금식, 금언하는 절제하는 생활을 하고, 정신적 성숙과 자비로운 마음을 존경하기에 중을 스님이라 높여 부르는 것. 하지만 상황에 따라 바뀌는 절제도 없는 종교인을 굳이 존경할 필요가 있나 싶음.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고기파티를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고기도 먹고 존경도 받기를 바라는 것은 스님이 아니라 도둑이라 봄.
스포메니아 17-08-14 17:40
   
불교 수행승 아니라도 고기를 안먹는 사림들이 꽤 많은데 ㅎ
바람가람 17-08-14 17:55
   
타의적 강요와 개인의 금욕의 선을 구분 못하고 막 까시는 분들이 많네요ㅎ
대둔근 17-08-14 18:48
   
땡중들 고기는 말할것도 없고 생선회도 먹고 소승은 곡차를 좋아합니다 이지롤하면서 술도 쳐먹고
조폭끼고 계집질하고 할거 다하는거 불교신자들은 다 알텐데 ㅋ
먹사 욕할 자격도 없는게 땡중들임
gaevew 17-08-14 18:57
   
고기 먹어도됩니다.
아라비카 17-08-14 19:03
   
살생을 하지 말라는게 도축된 고기를 먹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살생을 하지 말라는건 사사로이 생명을 해하지 말라는 의미고
고기를 먹지 않는건 너무 맛있어서 맛들이면 수행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맵고 짠 음식이나 향신료?  같은걸 기피하는것과 같은겁니다.
다른걸 먹어도 되는데 굳이 직접 살생을 해서 먹는건 안되고
시주받은 음식이 고기일경우엔 먹어도 되고
만약 먹을게 없어 죽을 상황이라면 최대한 고통없이 죽여서 먹을수 있겠죠.
암튼 살생을 금하고 고기 안먹는건 무슨 종교적 신념 보다는 수행차원임.
토막 17-08-14 19:25
   
불교는 공부하는 종교입니다.
그런데 공부만 하면 경제력이 없죠.
굶어 죽는 수가 있죠.

절에 오는 사람한테 좋은말 한마디 해주면 먹으라고 뭔가를 주죠..
그것도 없으면 탁발이라고 해서 구걸하러다니죠.

그런데 구걸 하는 주제에 고기가 먹고싶다???
이건 욕심입니다.

석가모니가 모든 번뇌는 욕심에서 오는것이니 욕심을 버리라고 했죠.
그래서 고기를 안먹는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고기먹는게 큰 욕심도 아니죠.
GO실장 17-08-14 19:30
   
자연적으로 죽어있는 고기를 먹는경우가 있나요?
전부 먹기위해서 살생을 하는건데...이건 솔직히 변명같네요..육식하기위해서 가축을 기르는걸하지말라는것일수도..
     
bony 17-08-15 20:23
   
위에
정통 불교에는 고기를 먹지 말라는 계율은 없습니다.
다만, 나를 위해 살생을 한 고기는 먹어서는 안된다는 계율이 있죠.
라고 쓰셨네요

예를 들어, 내가 먹기 위해서 동물을 살생해서 먹는 행위
주문하면 그제서야 죽이는 횟집 등 이런 것 말하는 겁니다.
그 외에는 먹어도 된다잖아요. 계율도 없는데 사람들이 잘못 안 거라고.

뭐가 변명이라는 건지?
읽고 싶은대로 읽고 혼자서 마음대로 결론 내지 마세요
민성 17-08-14 19:34
   
종교도 서비스업이라 볼때
 스님들이 고기를 먹든말든 신자들에게 별 영향이 없으므로 먹어도 됌.
게다가 신자들에게 요구하는 교리도 아님.
조용 17-08-14 21:31
   
상관없다고 봅니다. 마늘이나 부추도 먹지 말라는 계파도 있는데 솔직히 신경 안쓰는 곳이 더 많아요.
전쟁망치 17-08-14 22:20
   
솔직히 뭐 저는 무교 로써 스님들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가끔 고기 먹는거야 뭐가 대수인가 싶네요
먹고 싶으면 먹는거지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때되면죽어… 17-08-14 22:28
   
냉면집 종업원 청년이 중에게 "스님, 편육은 어찌 할까요?"  중 말하길, "밑에 깔어, 10새야." 이게 현실.
화려한외출 17-08-14 22:58
   
저아는분은 사장이면서 장로인데
주일에 금식? 이런 비슷한것 지킨다고
껌 한통도 일요일날 안사는분 계시는데
문제는 평소에 행실이 그닥 좋지 않다는 점이죠
직원들 월급문제로 몇번 노동부 불려가시고
말하는것 보면 열정페이 무지 좋아하시는분...ㅎㅎㅎㅎㅎ
검푸른푸른 17-08-15 08:58
   
스님 고기 먹어도 되는걸로 아는데.

요즘이야 탁발이 금지됐지만,
과거에는 시주로 분명 고기도 들어오고 하기때문에 먹지않았나.
먹을수 있는걸로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