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서양에서 유래된 기득권층과 정치권의 오래된 수법인데요. 디바이드 앤 룰 이라던가요?
국민들을 여기저기 갈라쳐서 쪼개서 서로 싸우게 만들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줄여서 통치하는 방법이죠.
남여 갈라치고, 전라도 경상도 갈라치고, 보수 진보 갈라치고, 중산층 서민층 갈라치고,
각각의 스포츠 팀으로 갈라치고, 정규직 비정규직 갈라치고 등등등 국민들을 이리저리 최대한
쪼개서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드는 분할 통치죠. 쪼개질수록 우리들은 약해지고 저들은
강해지니까요.
인터넷에서 남여가 싸우게 된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일베가 아무리 여성비하를 해도
그에 넘어가는 일이 없이 여남 모두 일베를 벌레로 생각하고 여성비하 하는 걸 잘못이라 하였죠.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일베가 여성비하를 하니 우리도 남성비하를 하자고 하고 이게 전선이
모든 인터넷 상으로 퍼져서 남여가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흑인이건 황인이건
비하하는 것 자체가 잘못인데 미러링이니 뭐니하면서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하고 잘못을 정당화
시키고 있지요.
이런 일이 일어난게 몇 년 안되었습니다. 일베가 국정원이 만들어내고 국정원 소유라는 설이
유력한데요. 메갈도 뭔가 그런 조직과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때는 정의당 지지자
였습니다만 정의당 같은 쓰레기들은 이런 걸 기회랍시면서 자기들 세력 확장에 이용하고 있지요.
세상의 반인 여성을 차지하면 자기네들이 집권한다는 겁니다. 정말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습니다.
정의를 부르짖으면서 하는 짓은 기득권층과 암묵적으로 결탁해서 남여 쪼개서 여자들을 잡아먹으려
하고 있죠. 국민들이 서로 싸우도록 부추키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진보고 정의겠습니까?
아무튼 남여 대결이 아닌, 어느 누군가가 타인을 비하하고 조롱하면 그 사람을 지적하고
나무랄 일입니다. 내가 남자니까, 내가 여자니까 하면서 잘못된 일을 함께 저지를건 아니거든요.
학연, 지연, 혈연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에 성연까지... 내가 남자니, 여자니 하는 성에 대한
소속감 보다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 나아가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지는 것이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