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5년 치안종합성과평가’ 자료를 보면 2015년 경찰청 개인성과지표 중 ‘치안정책 홍보 실적 평가’ 항목이 가장 높은 비중인 7%를 차지했다. 2013·2014년에는 2%였는데 2015년 갑자기 7%로 늘었다.
경찰이 홍보 활동에 큰 비중을 두기 시작한 건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던 2015년부터다.당시 박근혜 정부는 정부의 홍보 업무를 강조해 왔다. 2015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4년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공공기관 업무 평가 때 홍보점수를 ±5점 배정했으나 2015년부터는 20점으로 올렸다. 경찰청 역시 홍보점수를 2014년 2점에서 2015년 7점으로 올린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