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365일 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있습니다. (이탈리아+폴란드)
넷플 이용하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국내 넷플 순위에서도 한달넘게 10위안에 있는 영화인데요
한 여자에게 반한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이 그 여자를 납치해서 365일동안 감금(?) 한다는 조금 유치한 내용입니다.
엄청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입니다. 납치 성추행 성폭력은 기본이고 여성비하에..
영화 시작하자마자 대체 이게 포X노인지 영화인지 알수 없는 장면이 바로 나오는데,
영화 내내 알몸은 셀수도 없이 나오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비견될 정도로 선정적입니다.
당연히 공개와 동시에 전세계 여성단체에서 강X 미화 영화라는 비난과 함께 영상금지가 빗발을 쳤는데요
넷플릭스에서는 판단은 회원들에게 맡긴다며 영상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2부를 더 제작중이죠. (총 3부작)
근데 재밌는건, 넷플릭스 365일 검색해서 여초카페 반응을 보면 가관입니다.
여자들이 더 많이 봤고, 더 열광하더군요.
댓글을 보면 저런 부자 미남이 날 납치해주면 얼마든지 OK라는 반응입니다.
여성을 비하했다며 발끈하는 글은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 입니다.
당연히 그 작품 때문에 앞으로 넷플릭스 이용을 안하겠다느니 그런 글은 없습니다.
과연 이 영화와 기안 만화의 차이는 뭐가 있을까요?
만화에서 고작 돌맹이로 조개 좀 깼다고 온갖 인간쓰레기 취급 받으며
일주일 넘게 퇴출되니 마니 하는 기안을 보고 있자니 그저 불쌍할 따름이네요.
오늘 네이버웹툰이, 결국 그 정체도 모를 정신병자 단체가 요구한 성평등 검열 기준에 맞춰서
기존 네이버웹툰 작품들에서 선정적이고 여성비하하는 장면을 모두 모자이크 처리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정신이상자 몇마리도 못 이겨내고 굴복하는 주제에 무슨 전세계 웹툰 시장을 장악하고 세계적인 엔터회사로 크겠다는건지.
기사 보고 해당 웹툰 들어가보니 정말 별것도 아닌 장면들에 죄다 칼질을 해놨더군요 ㅋㅋㅋㅋㅋ
언제까지 대중을 가장한 소수의 헛소리에 다수의 권리를 빼앗겨야 하는지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 써 봅니다.
작성일 : 20-08-24 22:32
조회 : 1,4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