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는 기사내용을 봐도 과장이 심하죠..
"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입하다 적발됐으나 검찰이 입건유예로 처벌을 면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
다량?
"유명 걸그룹인 2NE1의 멤버인 박봄(31)씨가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과거 장기복용했다는 해명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암페타민은 1970년대부터 미국 내 통제약물 2등급으로 지정돼 엄격히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신경정신과 전문의 A씨는 “정신과는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과 약물 복용에 대한 확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마약류의 약을 장기 처방하기는 쉽지 않다”며 “단기 여행 등 특수한 경우는 있겠지만 장기 해외체류 환자 대리인에게 장기처방을 한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면서 국내의사랑 인터뷰식으로 기사쓰던데 제대로 쓸려면 미국에가서 미국의사한테 물어보던가 해야죠.
박봄이 병명이 뭔진 모르지만 adhd치료로 약물치료처방받으면 2~3년이상 하게됩니다. 의사가 지속적으로 검진하면서 약을 줄이던가 늘리던가 하는거죠. 그리고 주로 90일 처방전주고여..
"문제는 2002∼2010년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던 박씨가 미국 체류기간 중에는 미국 병원에서 암페타민을 처방받고, 국내 체류기간 중에는 한국 병원에서 합법적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돼있다는 점이다. "
"한국에서 연습생과 가수로 활동하며 단기간 미국을 오갈 수밖에 없던 박씨가 한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놔두고 굳이 미국 체류기간 중에만 현지에서 암페타민을 구매해 먹다가, 다시 국내 귀국 후에는 한국에서 처방받은 다른 약을 먹었다는 해명은 누가 봐도 이상하다. 평소 복용하던 약은 항상 들고다니며 먹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박씨가 암페타민을 미국 체류기간에만 처방받아 미국에서만 복용했다는 말은 박씨가 한국에서 불법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유력한 증거가 된다."
양현석이 쓴내용은 이거였죠.. 이걸 저딴식으로 해석하는 기자들 수준 알아볼수있습니다.
“4년 전까지 미국 대학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했고, 바쁜 스케줄로 직접 갈 수 없게 돼 우편으로 전달받은 것”이라며 “박봄은 (해당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수입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몰랐다”
밑에 제글보면 알겠지만.. 한국서 의사처방받은 향정신성의약품은 국내체류기간동안 복용할 양은국내반입이 되다가 이게 바뀐게 2009년 10월부텁니다. 그전까지는 미국가서 처방받아 약가지고 국내반입이 가능했단거죠.
이걸 미국선 복용하다 국내선 국내약복용했다 이해하는 기자수준하고는..
뭔가 착각한듯.. 마약혐의로 처벌할수없다면 그냥 관세법 어긴겁니다.
님이 의약품 한국에 국제우편으로 보내면서 약명제대로 안쓰고 보내도 똑같이 걸리죠.
가령 헬스보충제 한통 보냈는데.. 거기서 마약류성분나와도 무혐의나 똑같이 입건유예정도 처분받을거고여.. 관세법어긴걸로 벌금이나 낼겁니다
여자왈 "정식으로 입건을 해서 수사를 해봐야 나오는거거든요.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내는 증거라던지 하는 설명을 들어보고 아 기소유예를 할만하다~"
란게 개소리인게..
수사 (즉 입건뒤하는거)는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구서 그걸 뒷받침할만한 증거수집등하는게 수사죠.
입건하기전에 하는건 내사인데 범죄혐의가 있나없나 확인하기위한 조사고여..
박봄은 치료약을 국제우편으로 받은게 마약밀수가 되려면 저 치료제가 마약처럼 사용되야만 범죄혐의가 있는거겠죠..
뭐냐면 저 치료제를 받구서 단기간에 다량 복용한다거나 암페타민만 모아서 따로 제조한다던지 할때라면 마약밀수로 걸렸을거란겁니다.
범죄혐의가 안되면 그냥 무혐의 처분인건데.. 어쨋건 박봄은 법을 어긴경우라 입건유예로 다시 저약을 국내반입못하게 조치취한겁니다.
동일범죄 다시 저지르면 바로 수사하는거니까여..
통상적으로 일반인이 이런 일이 있을 때에는
아무리 이 사람에게 죄를 묻기 어려운 어떤 특수한 사정이나 상황이 있었더라도 그것을 정식으로 검찰이 입건해서 수사를 해 봐야 나오는 것..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피의자가 내는 증거라던지 설명, 이런 것을 듣고 기소유예 할만하다 면 기소유예를 하는 것이 맞는 것..
수사 선상에 공식적으로 올리지도 않고
박봄, 박봄의 기획사의 설명이나 증거들을 비공식적으로 보고 수사 선상에 올리지도 않겠다는 것은 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