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타령은 병원에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특수한 경우를 일반화 해서 짖어 대는 허울일 뿐이고, 특수한 경우에 처한 사람이 병원 치료를 받고 치료를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쉴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불가피하면 월차라는 제도가 있음에도 아무런 증명 없이 대부분 문제 없이 건강한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주는 거 부터 특별 보너스 휴일 개념으로 만든 것임.
그러니 연휴 전후에는 열등한 남자들이나 일하라고 하고 저렇게 붙여 쓰는 게 제도의 취지상 당연하게 보임. 오히려 그런 당연한 짓을 하지 않는 경영지원팀 김모모씨와 인사과 예모모씨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함.
미국등 서구권에는 보건생리휴가라는건 없고 그냥 남녀구별없이 아플때 쓸수있는 유급 Sick Day 또는 Sick Leave가 있죠.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1년에 평균 22일정도 유급개인휴가가 떨어지는데, 그게 보통 Sick Day 포함입니다. 유급 공휴일은 평균 10일. 단, 22일 휴가일수로 저위 테이블에 전사원 9/25, 9/30에 쉬어도 딴지 안걸게 하는게 노동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2주~4주 휴가몰아써도 아무탈이 없는 이유. 미국회사들 경우 요즘은 그냥 1년에 총일수 제한없이 너네 맘대로 유급휴가 쓰라는 회사들도 늘고는 있죠. (대신 Abuse 남용하면 안된다는 단서달고. ㅎㅎ) 한국도 노동법을 더 강화해서 전체 근로자복지 향상시키는 쪽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