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알고 있었습니다....
돌아가야한다는거...(솔직히 오늘은 자신없네요 내일가겠습니다...)
때리시면 맞고...욕을 하시면 들어야한다는거....
저도 제 자신이 지난 시절 너무 큰 잘못을 하며 살아왔다는것을 알았기에...
그래서 지금 상황이 더 어려웠습니다....
그냥 평소에 그러던 놈이 아니었더라면....
부모님은 화를 내시며 실망하시기보다는 이유를 먼저 물으셧겠지요...
내일 들어가서...그냥 당신 아들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해볼 생각입니다...
꾸준히 실망했고 꾸준히 속였지만....
그래도 아들이고 자식이기에...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볼 생각입니다...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가슴이 메이고 답답했었습니다...
많은분들의 질책과 격려를 받고....
저 역시도 고민을 여기에나마 털어놓고 나니...
아주 조금은 후련해진 느낌입니다....
지금도 가슴이 떨리는건 사실이지만...(새가슴인가봅니다...)
피하기만 했던 인생....세상으로 부터 도망만 치던 인생....
죽이되든 밥이 되든....여기서부터 한번 부딫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