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쿼터 시위하며 헐리웃 독점을 반대하던
배우들이 외제차를 탄다고 손가락질 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자동차와 문화는 동일선상의 문제가 아니죠
더군다나 스크린 쿼터 문제로 한창 시끄러울때
흉기 자동차가 시장을 독점하던 시대인데
외제차를 탄고다 해서 그걸로 욕을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반면 영화시장은 헐리웃이 몇몇 국가를 빼놓고
거의 모든 나라들을 초토화 장악한 상태라서
자국영화 상영은 거의 안하고 해봐야 외면을 받고
헐리웃 영화들만 득세를 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나마 스크린 퀘터제 때문에 한국 영화가
발전을 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쉬리,태극기 휘날리며, 살인의 추억,올드보이,신세계 같은
영화들이 나올수 있는 자생력을 가진 거지
안그랬으면 다른 나라꼴이 났습니다
문화 강대국이라고 자처하는 프랑스 조차
헐리웃 영화의 잠식때문에 엄청난 저항을 했습니다
흉기차 안사고 외제차 탄다고 발끈하는건 흉기자동차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문화가 타문화에 잠식당하면 대만처럼
지들 선조를 학살하고 강간한 일본을 찬양하는 꼴도 나옵니다
외부 세력에 대한 자정력 비판의식 없이 문화적 노예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