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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03 00:39
중국은 과연 중진국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글쓴이 : 람다
조회 : 1,351  

지금 중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죠.

* 중진국의 함정(Middle-Income Trap) : 1인당 국민소득이 10,000불에서 성장이 장기간 둔화ㆍ정체하는 현상




세계의 모든 나라가 중진국의 함정에 걸려들었지만 일본, 한국, 대만 이 세나라만 걸려들지 않았죠.

일본이야 1922년에 항공모함을 만든 나라니까 기반시설이 너무 잘 갖춰져있어서 예외적인 성격을 띄기때문에

한국이 유일한 모델이지만, 중국은 워낙 크고 인구가 많아서 많이 다른 방식으로 가는군요.


1. 경공업을 중국 서부(위구르)로 넘김 : 원래 경공업은 일본 -> 한국 -> 중국 이런식으로 넘어갔음. 위구르 테러 발생 증가

2. 첨단 기술 발전을 위해 미국에 대규모 유학 : 돌아오는 인원이 약 70% 수준

3. 중국의 기초과학은 세계 최고 수준 : 응용과학에 대규모 투자

4. 중산층 증가를 통한 소비시장 확대 : 1년에 월급이 15% 이상 오름. 그때문에 야반도주하는 한국인 사장도 있음.

BUT..

0.5%가 중국 전체 돈의 70%를 갖고있으며, 15%가 중국 전체 돈의 20%를 가지며, 나머지 84.5가 10%만 가진 기형적인 나라 중국..

그리고, 세계 어느나라도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다음에 중진국의 함정에서 벗어난 국가가 없습니다.

우리 한국도 8~90년대 민주화되면서 경제 급상승하게 되죠.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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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기동대 14-04-03 00:42
   
민주화되면서 정체가 온건데요.
     
람다 14-04-03 02:26
   
아니죠.

1988년부터 수직상승합니다. IMF때만 줄어들었고요.

박정희 정부 1970~1979년 :255달러~1693달러, 1438달러 증가
전두환 정부 1979~1987년 :1693달러~3402달러, 1709달러 증가
노태우 정부 1987~1992년 :3402달러~7714달러, 4312달러 증가
김영삼 정부 1992~1997년 :7714달러~11505달러, 3791달러 증가
김대중 정부 1997~2002년 :11505달러~12100달러, 595달러 증가
노무현 정부 2002~2007년 :12100달러~21632달러, 9532달러 증가
이명박 정부 2007~2012년 :21632달러~22708달러, 1076달러 증가
각시탈 14-04-03 00:42
   
중국이 중진국임????
     
람다 14-04-03 02:27
   
중진국으로 다가가고 있죠. 그래서 함정에 걸려드느냐가 궁금하죠.
굿잡스 14-04-03 00:44
   
근데 과거 2차대전때의 항모는 초음속 돌파도 못한

프로펠라 비행기를 태우고 단니던 오늘날로 치면 그냥 떠있는 콘테이너션이라고 봐도 될듯 ㅋ

(요즘같은 수준이 아님)
굿잡스 14-04-03 00:45
   
짱국은 이미 내부적으로 침체기에 들어선 상태죠. ㅋ(현 성장율이 기형적 부동산 버블. 막대한 지방

부채, 과도한 중복설비투자등에 기인. 이런 버블 빼면 실제 성장률은 3퍼센트 정도

될까 어쩌고 하는 상황)
     
질질이 14-04-03 01:06
   
하긴 부동산 투자로 내수를 돌려 성장률 유지하는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반대로
중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있지요 그만큼 인구도 많고 수요도 많다는 것이 현 중국입니다.

문제는 내수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소비층이 없다는 것과 부정부패 환경오염 불안정한 분리독립세력들이 골치덩어리 ....

하지만 기초과학과 엘리트 집단 관료체제가 아직까지 먹히고 있다는 것이 15억인구 중국이라고
가정 했을때 오히려 효율적인 시스템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중국에게 민주주의 바람이 분다면 아마 5호 16국이 될거라 생각되네요.
많은 비판 바랍니다. 써 보니 무리한 말인가요? ㅎㅎㅎ
남만맹덕 14-04-03 00:48
   
글쓰신분이 지적하신것처럼 발전가능성과 정체가능성을 모두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엔 끝까지 가봐야 알것 같습니다. 중진국과 선진국의 경계가 되는 지점에 도달하게 되면
알게되겠죠. 민주화 없이 중국만의 독자모델이 가능할지 아니면 민주화으로의 이행부분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지. 전 긍정론이나 부정론 어느 한쪽을 택하시는분들의 이야기는 믿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전에 보지못했던 모델이고 중국의 발전과정 자체가 하나의 모델이 될테니까요.
시차적관점 14-04-03 00:52
   
미국 유학에서 돌아오는 인원이 70퍼라구요? 제가 알고 있는거랑 다른데.. 반도 안돌아오는걸로 아는데..

그것도 최근으로 오면 올수록 귀국율이 떨어지고 있고..
굿잡스 14-04-03 00:52
   
중산층 증가를 통한 소비시장 확대 >

현재 현실은 짱국의 상위소득층이라는게 13억 인구중 6천만 정도

애들 월평균 소득이 안타깝게도 5,60만원 정도임.



19일 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가 발표한 '중국 가정 추적 조사'에 따르면 작년 중국 가정의 1인당 평균 소득은 1만3천33 위안(239만원)이었다.

상위 5% 가정의 1인당 소득은 3만4천300 위안(628만원)이었지만 하위 5%에 해당하는 중국 가정의 수입은 1인당 1천 위안(18만3천원)에 그쳤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3/07/19/0301000000AKR20130719059400083.HTML
시차적관점 14-04-03 00:56
   
그리고 기초과학이 세계 최고수준이라.. 글쎄요..

무슨 우주선쏘고 스텔스만들고 그런거 때문에 그렇게 보시는거 같은데 러시아 엔진기술 비행기술 그거 받아서

하는거고 러시아나 이런 공산권이 군사기술에 관해서는 불균형적으로 집중투자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시적

성과가 있는거지 기초과학이 발달했다라..
     
굿잡스 14-04-03 00:59
   
네 우주선 어쩌고는 이미 과거에 다 이루놓은 기술기반

그것도 도리어 기초보다 응용과학쪽 분야죠.

현재 기초,응용 분야별 평가보면 쌀국>한국>짱국 순
          
질질이 14-04-03 01:10
   
글쎄요 그건 동의 하지 못하는게
중국이 한해 연구비용을 투자하고 결과를 내놓는데 학계에서 말들이 많지만 그 또한 엄청난
물량으로 내놓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미 중국은 아시아에서 최고라 생각합니다.
               
굿잡스 14-04-03 01:13
   
그 엄청난 물량중에 세계에서 제대로 인용되는 짱국 논문은 바닥임 ㅋ

아래 국가별 기초,응용 평가 수준에 대한 조사자료 보시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2578&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A%B8%B0%EC%B4%88%EA%B3%BC%ED%95%99&sop=and
명불허전 14-04-03 01:11
   
중국 1인당 국민소득이 10,000불이 되려면 아직도 몇 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올해는 약 7.0 ~ 7.5% 정도 성장할 거라고 보고 있던데,
과거 10% 이상씩 성장하던 상승세에 비하면 확연하게 기력이 점점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만일, 10년 내에 국민소득 10,000불을 달성하더라도 그때가 되면 성장률은 지금보다 더 떨어지겠죠.
따라서, 중진국의 함정에서 벗어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