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입국자들이 증상이 있든 없든 귀가하기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집에 가지 못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내일(4월 3일)부터 서울 거주 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해외 입국자들이 많은 서울시가 보다 과감하고 선제적이고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박 시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월 3일부터 입국하는 서울 거주자는 공항에서 발열체크를 거친 뒤 유증상자의 경우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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