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은 2000년대 초반 타이완에서 시작된 범죄이다. 이후 중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한국에는 2006년 중반에 상륙한 후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5월 말까지 6년 동안 3만8천여 명이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피해 금액만 약 4천억원에 달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한국은 주린 배를 채워주는 든든한 ‘봉’이었다.
중국 현지에서는 한국인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이 “돈이 된다”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다. 중·소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추세이다. 정부와 금융권도 대책 마련에 나섰고, 경찰도 수사에 나섰지만 한계가 있다. 우선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법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예방’보다는 ‘사후 처방’에 그치는 실정이다. 공격해오는 창을 방패가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구조 때문이다. 이들 조직의 본부는 중국에 있다. 두목인 총책은 현지 ‘안전 가옥’에서 지내며 국내 조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이나 이메일 등으로 명령을 하달한다. 때문에 중국 총책은 처벌을 피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편취할 수가 있다. 국내 조직이 적발되어도 중국에 송금된 돈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국경’은 보호망이자 안전망인 셈이다.
지금까지 중국 총책은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다. 이들의 배후에는 중국이나 타이완의 조직폭력 단체가 버티고 있다. 중국에서는 흑사회나 삼합회 등이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거나 관리하며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타이완의 폭력 조직 ‘죽련방’의 하부 조직이 국내에 들어와 보이스피싱을 하다 구속되기도 했다. 죽련방은 타이완의 3대 폭력 조직 가운데 하나이다. 이처럼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의 배후에는 국제 범죄 조직이 있다. 이들에게 보이스피싱은 조직 운영자금의 조달 창구가 되고 있다.
중국 내 보이스피싱 조직의 본거지는 원래 동북 3성(지린 성·랴오닝 성·헤이룽장 성)이다. 이곳은 조선족이 밀집한 지역이다. 중국 공안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서서히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이곳에 집중되어 있던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새로운 안전지대를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이들이 정착한 곳은 ‘남부 경제·관광 특구’인 윈난 성, 하이난 성, 광둥 성, 푸젠 성 등이다. 중국 공안 당국은 “최근 중국 공안의 보이스피싱 단속이 강화되자 근거지를 타이완이나 태국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쭉 댓글을 보다보니 느낀건데 조선족이세요?
아님 부인이 조선족? 아님 친구가 조선족이신가요?
그리고 위에 댓글중에 일본극우랑 비슷하다 하셨는데
엄연히 다르죠 일본극우는 우리가 피해를 주지도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우리를 헐뜯는 존재구요 조선족은 우리에게 피해를
주니까 싫어하고 배척하는 겁니다 오뎅거래님
전 예전에 한국놀러갔다가 아부지께 폰 받아서 생활하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ㅌㅌㅌ씨 맞냐고.. 제 이름이길래 맞다고 하니까 농협인지 뭔지 카드 잃어버렸다고 그러던것같은데 전 한국에서 카드 만든적이 없습니다.
맞장구 쳐주다가 근데 저 뉴질랜드에서 살아서 농협카드 없어요~ 이러고선 한참 골려주다 끊었다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