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족이고 일반인이고 박사모고 아니고....
추도하러 가는 자리에
그전까지도 사태가 어떤 지경이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빤히 아는 처지에(몰랐다면 할말 없고요)
이후 시간에 대국민사과(대국민에게 사과한건지 내각에게 사과한건지 모르지만)까지 예정되어 있는 이 판국에...
저기서 배경음악 깔고 사진 찍을 정신머리 굴렸다는게 문제 아닌가요?
사진은 원망 사이에서도 다독이며 찍을 수 있는겁니다. 제정신이면 이렇게 했겠죠.
희생자 추도가 보도자료 만드는 자리이며 추억거리 만드는 자립니까.
진도에서 기념촬영하자는 인간하고 뭐가 다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