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차이 다룬 책 무지 많죠.
일단 가장 유명한 지존 총균쇠말고도
시빌라이제이션,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왜 서양이 지배하는가,기타등등
많죠. 다들 잘 썼고, 엄청난 지식과 통찰력이 엿보이는 걸작들이죠.
결국엔 지리+제도+정치+변수 다 적용되서 서양이 동양초월한겁니다.
가끔 인터넷 떠돌아 다니다 보면 총균쇠를 본건지,안본거지,아니면 대충본건지
분명히 총균쇠에도 제도때문에 최근 400년동안 서양이 동양초월했다고 나오거든요.
분량이 극히 적긴 하지만 ㅎㅎ제레드 다이아몬드도 그 점은 인정합니다.
근데 그런건 쏙 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런 문제는 다윈의 종의기원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더군요.
역시 인터넷 떠돌아다니다 보면 다윈이 용불용설을 부정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직접 종의기원과 씨름하다보면 다윈은 용불용설을 반은 인정하고, 수많은 사례를 들면서
강/ 목/ 속/ 종에서 형질의 분기와 소멸을 통해 자손에게 미치는 자연선택적용을 도표까지
그리면서 입털죠. 즉 네이버치면 나오는 몇 줄 적자생존이 다가 아니라는 거에요.
652페이지내에서 별의별 이야기 다 나옵니다.
잠깐 옆길로 샜지만, 저런 전문가들은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연구하면서
문명의 붕괴나 또는 동서양 역전도 예측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