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해수부장관이 24일 “민간 잠수부가 필요하면 하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8시10분 쯤 진도 팽묵항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수단 방법을 가지리 말고 모든 장비를 써라. 명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민간 구조 업체인 ‘언딘’이 아닌 다른 민간 잠수부가 수색에 참여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다 동원해서
하도록 제가 명령을 내린다”고 답했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민간 구조업체인 ‘언딘’은 정부 측이 아닌
침몰된 세월호의 선주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은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업체중 유일하게 세월호 수색 작업에 참여하며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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