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보려는 떡밥은 아니었는데.. 어그로도 아니고.. 융합과 분열, 팽창과 수축의 역사를 갖고있는 인류사의 눈으로 접근하려고 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반감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귀속이라는 단어에 식민지라는 의미를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민감한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 그렇지 않고서는 딱히 확 와닿는 재료가 없어서요. 게다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기도 해서 올렸던 것인데..;;
아마도, 일제강점기의 아픈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음... 식민지화 되자 라는 의미도 아니고, 동등한 권리를 갖고 51번째 주로의 편입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간혹 나오던 재료기도 하죠. 크림사태와 중국, 러시아의 팽창주의, 일본의 영토야욕, 불투명한 산업경쟁력 등등에 있어서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시나리오의 질문인데.. 아무튼, 좀 더 기반지식을 갖고 그럴듯한 내용들이 많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아니더군요. ㅠ; 식민지의 트라우마는 거대했습니다.
게다가 사회분열을 막기위해 네셔널리즘을 이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한국은 그 경향이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향이 강할 수록 다문화사회의 정책은 충돌할 개연성이 큽니다. 이런 모순점도 나와줄줄 알았는데... 대부분이 식민지는 안된다라고 단답형으로 댓글다시는 분들이 태반이셨음..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