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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7 21:51
명성황후와 민비
 글쓴이 : RedOranG
조회 : 833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2924006

검색하다 본글인데 전 이글이 저한테는 설득있네요

간략 내용은 민비가 비하의 의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올바른 표현법이 아닌 일본식 표현법이다. 그러니  민비라 부르는것은 틀린거다.

매천야록은 물론이고 실록에도  민비라는 단어는 사용되지 않았다.

이런 내용인데 민비라 부르는게 틀리지 않다던 분들 알아서 논파해주세요

제가 무지해서 논파하시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
(버스안이라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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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전쟁 14-03-17 21:53
   
논파가 안되요.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명성황후 라고 부른다고 그시대 잘못했던 행적이나 악행을 미화하거나 날조 하는 것도 아닌데 부득부득 무조건 잘못했으니 민비라고 해야 한다는 사람들이니까요. 이해자체를 못하더라고요 명칭의 문제라고 그리말해도.
     
젠덴 14-03-17 21:55
   
제가 있잖아요 ㅋ
          
로마전쟁 14-03-17 21:56
   
네 ㅋㅋ
냄비우동 14-03-17 22:00
   
민비라는 말 자체가 비하가 되는 것은 아니죠
드라마에서도 왕후들 생전에는 모두 비나 빈이라 부르니까요
살아생전에 그렇게 부르는 것은 비하가 아닌게 맞습니다
하지만 왕이나 왕비들은 그 사람들이 죽고 난뒤에는 시호를 붙여 부르는 것이 상식이고 예입니다
우리가 세종이나 태종 혹은 태조 이런 호칭도 모두 시호죠
다만 예외가 있는데 그건 왕이든 비든 폐위된 경우에 한해서는 시호를 붙여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광해군이나 연산군 장희빈 같은 경우가 그런 예죠
그런데 명성황후는 폐위된 비도 아니고 고종이 직접 명성이란 시호를 하사한 왕후(황후)입니다
그런 제대로 된 시호가 있는데 굳이 민비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비하가 맞는거죠
     
로마전쟁 14-03-17 22:03
   
아 몇번을 말해요 성씨+비는 어느시대때도 없었다고요. 성씨붙이는건 하대에요. 왕비에게 하대할 상전이 없었죠. 어느시대 왕비에게 성씨붙이면서 하대하던가요? 그냥 왕비가 맞는거지 민비는 정상도 아니고 제대로된 명칭도 아니고 명확히 하대에요.
김야푸 14-03-17 22:03
   
제가 지금 검색해본 결과 매천야록에도 민비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http://db.history.go.kr/front/dirservice/SA/viewDocumentSA.jsp?pLevel=5&pDatabaseID=sa_001r&pRecordID=sa_001r_0010_0170_0080&pType=T
1981년에 방영하였던 사극 매천야록에서도 민비민비 했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도 민비라는 표현을 문제삼은 사람들도 없었답니다. 드라마 명성황후 이후에 불거진 문제들인것 같네요.
     
로마전쟁 14-03-17 22:05
   
명성황후 방영전 어린시절에도 국사 선생님께서 이조시대와 민비의 호칭은 잘못되었다 라고 말씀하셨죠. 다만 그때의 자각이 덜했던 시절이라고 해두는게 맞죠. 왕비의 성씨를 함부로 붙여서 민비니 뭐니 하던 시절은 조선시대때 다른 왕비들에겐 없었습니다. 악행? 악행으로 대표되던 장희빈조차도 왕비일때 장비 라고 부르던 시절은 없었음
     
RedOranG 14-03-17 22:07
   
음.. 링크글 안 읽어보셨나봐요 ㅠ.ㅠ
          
김야푸 14-03-17 22:11
   
원본에 민비라는 표현이 매천야록에도 없다고 해서 링크까지 걸어 드렸는데....-_-;
               
RedOranG 14-03-17 22:17
   
링크는 봤는데 번역본 말고 원문을 링크 걸어주셨어야 되는데.. 그런뜻이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매천야록 원문이 혹여나 인터넷에 있나 찾아보는데 다 번역본 뿐이네요~ ㅡ.ㅡ;;
                    
김야푸 14-03-17 22:22
   
                         
RedOranG 14-03-17 22:29
   

민비라는 표현 사용했군요` ㅎㅎ
다크굿잡스 14-03-17 22:05
   
조선의 마지막 대충신이라 할 매천 황현은 그의 매천야록에서 민비를 '중궁 민씨' 혹은 '민후'라고 불렀다. 이때는 이미 '명성황후'라는 존호가 추존된 다음인데도 황현이 민비를 명성황후라 부르지 않았다
 
어째서 민비를 명성황후로 부르라고 폭압적인 강짜를 부리는가? 이것이 상식적인 현상인가? 그럼 사후에 '흥선헌의대원왕'이라 추존된 흥선대원군은 왜 각종 매체와 교과서에서 대원군이라고 계속 불리고 있는가? 사후에 장조로 추존된 사도세자나 헌경왕후로 추존된 혜경궁 홍씨에 대해서는 왜 사도세자나 혜경궁 홍씨라 부른다고 난리를 안 치나?
 
이웃나라 중국에 서태후라는 민비 못잖은 아~~주 훌륭하신 여걸이 계신데 원래 정식 시호는 '자희태후'이다. 그런데 이 훌륭하신 위인을 자희태후라고 안 부르고 서태후라 부른다고 누가 난리친다는 이야기는 듣도보도 못했다.
[출처] 명성황후 민자영을 민비로 부를 자유를 허하라|작성자 다만버
이분의 관점이 마음에 드네요..민비 부르는것이 이상하다면 다 바로 잡아야 할듯
     
로마전쟁 14-03-17 22:08
   
사도세자는 왕이 못되고 죽었죠. 그러니 혜경궁 홍씨도 왕비존칭을 부여받지 못하고 사도세자도 부여받지 못한겁니다. 뭔가 이해를 하고 말을 하세요.왕비나 고종같은 존칭은 왕이 되었던 사람에게 부여되는거죠. 사도세자는 왜꺼내셨어요? 사도세자가 왕이었던 시절이 있었나요? 혜경궁 홍씨 조차도 세자빈을 끝으로 지아비를 잃어 왕비로 추대되지 못해서 명칭이 없는걸로 압니다.
          
Meteo 14-03-17 22:53
   
위에 적혀 있지 않습니까?
사후에 추증되었다고.
죽은 뒤에 시호를 받았다는거 아닙니까?
그럼 당연히 사도세자나 혜경궁 홍씨도 시호를 불러줘야 마땅한거 아닙니까?
     
로마전쟁 14-03-17 22:09
   
그리고 중국이 하니까 우리도 하는게 맞나요? 중국이 서태후를 어떻게 부르든 그건 우리가 알바 아니죠.
즐거운상상 14-03-17 22:14
   
일본인에 희생됐건 아쉽지만, 그냥 ㄱㅆㄴ 입니다. 좋게 이야기 하면 정치적인 희생인데. 그나마 그게 좋은거죠..
답없다 14-03-17 22:15
   
그러게요 이해를 못하는건지 하기 싫은건지...ㅋ
잘못했으면 민비 잘했으면 황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비라는 말 자체가 일본이 조선을 밑으로 깔고 보는 자세에서 나온 비하단어고만
한마디로 민비는 명성황후를 얕잡는 말이 아닌 조선자체를 얕잡아보는 말이라는건데 그걸 이해들을 못하고있으니 ㅉㅉ
조조할인 14-03-17 22:27
   
역사는 사관史觀이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학사관의 개념이 아니라 천하에 이런 악녀가 있나라는 의미에서
황후로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황후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민비라고 부르기도 하기에 굳이 황후로 부르고 싶지도 않았네요.

그런데 여러 사람의 글을 읽다보니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황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희대의 악녀였어도 고종황제가 명성황후로 추존한 것은 사실이니.
희대의 악녀인 명성황후로 부르면 되겠네요.
꿈꾸는자 14-03-17 22:40
   
민비라는 칭호도 아까운 악녀다..대원군이 물리친 세도정치를 부활시킨게 저 민비년이다..민씨집안의 세도정치로 못살겠다고 일어난게 임오군란과 동학농민운동이다...대원군이 개혁한걸 모조리 무로 돌려버린..악녀..
임오군란때는 피난길에 자신에게 욕한 백성들을 끝까지 기억해서 나중에 궁에 돌아와서 군사를 풀어서 그 지역 전체를 도륙낸 악녀이자..외세를 몰아내고 개혁을 하자는 동학군을 청,일 양국군을 불러들여서 학살하고 그로인해서 그들의 가족과 무고한 백성들까지 수십만명이 더불어 동학군을 토벌할때 죽어갔다..
끝을 모르는 악녀로 청나라에 붙었다 일본에 붙었다 러시아에 붙었다 하다가 일본군과 낭인들손에 죽은 악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