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 나라의 흔적이라도 나오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는데. (그도 그럴게 지나치게 가뭄의 콩 나듯 등장하니까 너무 반가웠죠.)
중국 애들은 허구헌 날 심심하면 나오드만 우리 나라 사람은 정말 찾아볼래야 찾아보기 힘들었죠. 그나마 나오는 것도 모두 쥔공한테 얻어터지는 역할들. (더 파이팅 같은 경우.)
물론 이 모든 건 단지 어렸을 적 철없을 때 일이었고.
(어릴 땐 내가 사는 조국이 내가 보는 애니에 나오지 않는다는 게 그렇게 존심 상할 수 없었죠. 특히나 중국애들은 진짜 많이 나오던데.)
요즘은 제발 우리 나라 손톱의 때만큼도 나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원숭이 섬나라 넘들이 지들끼리 지지고 볶는 내용은 재미로 봐줄 수 있겠지만
왜 가만있는 우리 나라를 거기다 집어넣는데?
특히나 열등생 뭐?
진짜 세상에 그렇게 노골적인 이야기는 살다 살다.............. 아무리 소설이나 애니라고 해도 도를 넘어선 내용 아닌가요?
소설이라면 그나마 직접 찾아보지 않으면 그만인데. 애니로 티비에 나온다는 건......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저 애니가 방영되는 시각에 우리 나라 지역에 핵 떨어지는 걸 일본 적국민이 모두 보게 된다는 건데.
게다가 그렇게 핵 떨어뜨린 애가 영웅으로 추앙받는 게 그대로 전파를 탄다는 건...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