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었던 선생님은 딱히 기억안나고 좋았던 선생님은 있네요 고등학교때 갓부임한 젊은 화학 과목 여선생님이 있었는데인기 좋았었죠 그때 처음으로 화학공부하는게 좋아졌다는...ㅋ 그때 우리학년 우리반하고 다른반 두반만 가르쳤는데 우리반이 화학 성적만 평균이 1년내내 모든 반중1등이었습니다
과목이 싫어서 선생을 싫어하는 경우에요 아님 선생의 성격이라든 됨됨이 이런 게 싫은건가요?
글쎄... 전 학교다닐 때 과목땜에 선생을 싫어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선생의 성격이 맘에 안 들어서 싫어한 경우는 많았죠. 초등학교때는 4학년때 여자담임선생이 대놓고 나를 너무 차별해서 싫었고 중학교때는 개떡같은 성격을 가진 생물, 음악선생땜에 상처 많이 받았고 고등학교때는 딱히 싫은 선생은 없었어요. 특히 초등때 그 선생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죠. 그때 나이 좀 있는 선생이었니까 지금 쯤 늙어죽었을지도...
내가 공부를 딱히 못 한 건 아니었는데 서예시간에 나쁜 붓 사왔다고 심하게 뒤통수를 때리질 않나 (초등생이 동양화를 그리는 것도 아니고 동네 문방구에서 사왔는데 뭘 알겠어요? 그 선생도 참....지금 같으면 부모가 학교찾아와서 대판 싸울겁니다) 급우끼리 가위바위보를 해서 내가 이겼는데 선물로 주는 학용품을 나만 빼놓고 주질 않나...지금 생각해도 그 선생 우리 부모님이 촌지 안 줘서 그랬던건지 ㅠㅠ 하여간 엿같은 선생이었음. 살아있다면 공무원 연금받으면서 편하게 살고 있을거고 죽었다면 병들어 죽었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