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과학 선생님이셧는데...
알수 없는분이셧죠....
분명 이상한 분이셧지만....
크게 보면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분...
과학실에서....단상에서 담배까지 피우시던 그런 분이었는데...(물론 그게 나중에 살짝 문제가 됐지만...)
그 분이 했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인간이 인간을 가르친다는것이....참 어렵다...나 스스로도 불완전한 인간인데...
그런 인격을 가진 사람이 다른 인격을 가르칠 자격이 있는걸까...?"
라는 물음을 매번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하신다고 합니다...
그땐 그 말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나이를 먹고....우리 가정의 자식들이든....
아니면 직업으로 교편에 계신분이든....
많건 적건 우리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누군가를 가르쳐야 할 입장에 서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나도 되묻곤 합니다....
나는 과연 그들에게....좋은 스승이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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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입니다....
그냥 왠지...좋은 글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