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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0 08:26
[단독]'우병우 별동대' 핵심 수사관 검찰 요직 복귀
 글쓴이 : 진라면매콤
조회 : 1,424  

[경향신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불구속 기소)의 ‘별동대’로 불린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특감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검찰수사관이 최근 검찰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사관은 검찰이 우 전 수석을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부당감찰 혐의로 기소한 사건에서 실무를 담당했지만 사법처리나 인사 불이익 없이 요직에 임명됐다.

2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우 전 수석 시절 특감반에 근무하던 ㄱ수사관(52·사무관)이 지난 8일 민정수석실에서 복귀해 현재 서울중앙지검 조사과에 근무 중이다. 조사과는 검찰청에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을 처리하는 부서다. 검사의 지휘를 받지만 독립적인 근무환경이 보장돼 수사관들이 선호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했던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보면 문체부가 특정 직원들을 겨냥한 청와대의 감찰 지시를 이행하지 않자 우 전 수석은 지난해 초 특감반에 문체부 감사담당자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ㄱ수사관 등 특감반 직원 5명이 지난해 1월26일 백승필 당시 문체부 감사담당관을 특감반 사무실로 불러 “왜 (청와대에서) 감찰 지시를 내린 직원들을 온정적으로 처분했느냐. 여기는 죄가 없어도 죄를 만들어내는 곳이다. 모두 (검찰) 특수부 출신으로 당신이 부인한다고 해도 다른 것으로 얼마든지 처벌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ㄱ수사관은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사무실에 들이닥쳐 백 담당관의 책상과 컴퓨터, 내부통신망 등을 무단 수색하는 데도 동참했다. 검찰은 지난달 우 전 수석을 기소하면서 이 혐의도 포함시켰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http://v.media.daum.net/v/201705300601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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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매콤 17-05-30 08:30
   
http://v.media.daum.net/v/20170530060101309

대통령 선거 하루전에 요직으로 복귀
진라면매콤 17-05-30 09:13
   
조응천 “국정원장 인사권을 우병우가 주물렀다” 폭로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직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었다. 때문에 조응천 의원이 문재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영입인사로 당에 들어오면서 행여 청와대 관련 많은 정보를 쏟아놓을 것으로 예견됐지만, 조응천 의원은 입을 굳게 닫고 지금까지 버텨왔다. 그런 조응천 의원이 드디어 우병우를 언급했다.

조응천 의원은 청와대 공직비서관 출신으로, 조응천 의원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인사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이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서훈 후보자에게 과거 중앙정보부 입사 이유를 물었다. 조응천 의원은 아울러 이전 정권에서 국정원장이 국정원 인사권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갑)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참석해서 서훈 후보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조응천 의원 역시 문재인 대통령 영입인사 가운데 한 사람이다.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응천 의원은 서훈 후보자에게 “80년 1월에 중앙정보부에 입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79년도에 10.26 12.12 사태가 있었고, 중앙정보부가 합동수사본부에 의해 무장 해제 당하는 수모를 감수했을 때다. 어려운 시기에 중앙정보부에 입부한 계기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서훈 의원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에 주어진다면”이라고 답했다. 애국심에 의한 발로였음을 밝혔다. 서훈 후보자는 “제가 입사 시험을 본 날이 10월 27일이다. 10.26의 다음 날이다. 국가적으로 큰 사태가 벌어진 것 알았지만 이미 국가에 봉직하기로 결심한 상황이라 입사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또한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가 국정원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으로 참석해서 서훈 후보자에게 “국정원장 후보자가 봤을 때, 지난 정부에서 국정원이 제 역할을 했느냐”라고 따저 물었다. 이에 서훈 후보자는 “애정을 두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섰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조응천 의원은 “국정원의 정치 관여도 문제지만, 정치권의 국정원 인사권 관여도 큰 문제다. 서로 간에 큰 악순환으로 작용한다”며 “만약 인사에 대해 위에서 방침이 내려온다면 후보자는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서훈 후보자는 “인사권은 지휘권이다. 평소에 저도 작은 조직도 지휘해봤으나 인사권은 침해하지 않아야 기강이 선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가 각 기관의 고유한 인사권을 존중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의원은 청와대가 국정원 인사를 세밀하게 주도했다고 지적하면서, 조응천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는 일개 비서관이 아주 구체적으로 인사를 다 찍어서 했다. 국정원장이 그걸 따랐고. 거기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있었다”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조응천 의원은 이어 “외부 입김이 작용을 하니까 그 국정원 직원들이 인사에 목을 메는 거 아니냐”면서 “정치권에서 국정원 인사를 관여하니까 국정원은 거기게 부응하기 위해 국내 정치에 일정 부분 관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 그렇게 생각한다. 그 폐단을 끊어내야겠다는 각오를 밝혀달라”고 서훈 후보자에게 물었다.

그러자 서훈 후보자는 “그런 악순환이 있었다면, 제 입장에선 수용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조응천 의원은 서훈 후보자에게 “국정원에서 무기명 소원 수리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조응천 의원은 이에 대해 “다 취합하면 흐름이 나오지 않겠냐. 그것을 통해 단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끊지 않으면 이 정부 들어서 누가 실세다 해서 다 몰려가고. 국민은 안중에 없고. 정권은 자기 안위만 신경 쓰니까”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응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 시절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 당시 세간에서는 조응천 의원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한 경력을 보고 정윤회 최순실 등 비선실세 국정논단 관련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사실과 해결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있었지만, 조응천 의원의 입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그런 조응천 의원이 이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국정원 인사권 개입에 대해 언급한 것은 당연히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