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헌법상 책무로 보나, 국방부의 입장으로 보나, 과거 정부들의 행적으로 보나 이번 주적 이야기가 별 논란거리가 될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방송에서도 정리가 되어가는 듯 한데.. 아직 물고늘어지는 분들도 있군요.
과연 주적으로 부르고 안부르고의 여부가 누군가의 애국심이나 안보관을 테스트할 만한 주제가 되는 걸까요? 몇몇 색깔론에 사로잡힌 분들을 만족시킬 립서비스가 될 지는 모르지만, 그런 분들의 왜곡된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 외에는 무슨 효용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군요.
흡사 광해군의 외교를 반대하여 결국 병자호란을 불러들인 인조의 외교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