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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8 00:46
개신교인 분께...
 글쓴이 : 별리03
조회 : 387  

2000여년 전의 철제 감옥.
 글쓴이 : 별리03
조회 : 249  

현재 인류는 과거 수천년 전과 달리 고도의 문명사회에서 과학의 혜택을 누리며 생존하고 있습니다.

종교인이던, 비종교인이던 간에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현세의 문명을 이룩한 과학은, "신을 증명이 불가능한 허상" 일 뿐이라고 합니다.


종교가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신의 말씀을 믿으라. 며,  불신자에게 전도하려 한다면 스스로 신의 존

재를 증명부터 해야 함이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개신교인들은 신의 존재를 증명할 방법이 없자, 무신론자에게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으로 일관하는것 같습니다.

그 예로 미쳐 과학이 이르지 못한 현상을 전제한 뒤, 과학이 증명하지 못했으므로 신의 작품이다.

라는 논리입니다.


성경에 기술된 하나님의 하신 기적은 대부분이 허구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이치에 맞지 않음을,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들의 사고 수준이라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실제 창조론이란 것도, "믿지 못할 사실"   에서, "기독교의 근원과 역사를 설명하기 위한 창작"  이란 

판단이, 현대를 살아가는 문명인들의 객관적 주류입니다. 


그럼에도 유독 개신교에서는 창조를 증명하고자 괴상한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원천적 거짓이 사실

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할 터, 이를 위한 모든 이론 및 설명은 당연히 거짓으로 귀결된다 하겠습니다.


성경의 기재 내용은 사실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사실도 아니며, 사실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빙자한 어떠한 복음이라 할지라도 결국 거짓이며, 위선이고, 위력입니다.


성경은 7000년 쯤의 하나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2000년 전의 예수 이야기를 수백년 후에 기술해 놓

은 것으로, 당시의 정치상황과 문화 경제 등 사회 전반이 요구하는 사항을 고려하였음은 두말 할 나위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시대가 흐름에 따라 성경의 내용도 변조하게 되었으며, 해석을 달리한 점이 사회적 요구에 따

라 변화하였음을 증명한다.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착오적 성경기재 내용이 마치 사실인양 호도하여 전도하는 행위는 옳지 않으며,

새삼 사실여부를 가름하는 행위도 의미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기술된 내용의 사실여부 보다는 추구하고자 한 참 뜻과,  종교로 인한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역사에 더

큰가치가 있음을, 개신교인들은 간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신교인들의 이러한 판단의 오류가 시대적 착오를 양산하게 되었고, 그 산물이 교회 및 목사의 부정

과 부패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현재의 사회적 문제로서 개신교가 이를 인정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앞날을 기대하기 어려울것입니다.


개신교인 스스로 사고를 2000년 전의 철제 감옥에 가두지 말고, 시류에 부합하는 사고와 판단으로 신앙생활 하시기를 바라면서     이글 남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별리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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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03 14-08-28 00:46
   
읽어주시는분 없어 다시 올렸습니다
순둥이 14-08-28 00:55
   
개독들이 이런 글을 싫어합니다.
elleck 14-08-28 00:57
   
(역사적으로 철저하게 검증되는) 사실여부 보다는 추구하고자 한 참 뜻과,  종교로 인한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역사에 더
큰가치가 있음을----

여기에 덧붙이고 싶은 부분은

종교로 인해 종교인들이 느꼈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신에 대한 체험의 역사( 신앙인으로써 중요한 부분입니다) 와 그로인한 세상과의 교류에

---집어넣은 부분은 크리스챤으로써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암튼 저 문장은 동의합니다
     
별리03 14-08-28 01:00
   
하나님을 믿으신다면,
성경의 구절을 함부로 재단하지 말고 본디의 참뜻을 헤아려 달라는 취지로 썼습니다.
          
elleck 14-08-28 01:02
   
잘알고 있구요

카톨릭 교리에서 항상 첫번째로 강조하는것은 바로 성경의 텍스트를 오해해서 생기는

문제랍니다

그래서 함부로 성경을 해석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가르치지요
               
순둥이 14-08-28 01:04
   
신을 어떻게 체험하죠?
                    
elleck 14-08-28 01:07
   
개인적인 체험

이를테면 위기의 순간이나 혹은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끔 누군가 돌보아 주는구나
하고 느끼는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순간이 있었구요...

땅이 움직이고 산이 날아다니는 그런 판타지 스런 기적이 아니라 이런 소소한 체험들

혹은 간절한 기도후 정말 바라던것이 이루어졌을때 느끼는 체험들을 통해
감사와 함께 창조주를 체험하는 것인데

뭐 어차피 이건 크리스챤들에게 해당되는 것들이고 모두 개인차가 있으므로
쉽게 납득 못하실수도 있습니다
          
elleck 14-08-28 01:05
   
암튼 비신자이신 분이 여기에 올린 글중에선 크리스챤들을 향한 가장 건실하고 진실된 비판을 하신거 같아 답글 달고 갑니다

이런 비판과 질문과 토론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전 이만 자러,,,굿나잇 하시길
               
백미호 14-08-28 01:10
   
환영하고 건실한 비판이라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교리'를 흔들지 않는것이니까 그런게 성립되겠죠. 한번 개독은 영원한 개독임.
                    
elleck 14-08-28 01:11
   
편견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스스로의 비판 사고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백미호님~

크리스챤들이 한쪽세계에 치우쳐 다른쪽을 보지 못하는것처럼 스스로를 몰아가지 마시길
별리03 14-08-28 01:22
   
종교는 믿는 사람에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류가 진보하여 여기 문명속에 사는데, 문명과 동떨어진 과거 논리만을 고집한다면, 스스로 사장을 결심한 문화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류와 종교는 함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신의 존재여부, 성경내용의 사실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신이란 믿음을 전제한 신앙인에게만 있는것이고, 그걸 보여주려 노력할 필요 없는 것입니다.
두타연 14-08-28 01:56
   
종교 개혁 이전의 성경은 인쇄술의 문제도 있었지만 임의의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인이 접근할수 없는 문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성경은 교황청과 사제의 독점 점유였고 일반인은 성경을 소유하거나 읽을 수도 없었고  사제의 입을 통해서 성경의 해석 만을 들을 수 있었고 기독교는 정치 위에 군림하는 최고의 권력체계 였습니다.
이에 반발하여 대항한 것이 마르틴 루터인데 읽기 어려운 라틴어 성경의 독일어 번역을 하였고 때마침 나타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덕분에 성경을 읽기 가능한 독일어 판으로 일반인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루터는 로마 교황청의 권위주의적, 일방적 성경해석 강요에 대항해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든 것을 성경에 근거한 성경 그 자체의 종교를 주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 원리주의는 로만 캐솔릭의 권위주의적 해석의 강요에 대해 성경에 근거한 객관적 원리주의를 주장한 의미도 있습니다만, 아뿔사! 문자그대로의 성경해석 또한 수많은 문제점이 발생한 것입니다. 로마 교황청의 독점적 성경해석 및 강요도 문제지만 개신교의 성경원리주의에 의한 문자 그대로의 해석 또한 수많은 문제를 가져온 것이고 원시시대부터 구전으로 내려오다가 흩어진 성경을 로마황제가 선별 집대성한 문서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고 무오류의 문서가 돼 버린데다가 그를 문자 그대로 믿겠다는 개신교가 탄생한 것입니다.
개신교의 성경원리주의는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지만 각 성경의 통합적 해석보다는 허점 투성이의 성경을 문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에 치중하다 보니 종파마다 성경의 해석이 다르고 결국은 개신교의 종파는 그 해석에 따라 갈래갈래 흩어져 버린 것입니다.

지금도 개신교 신자들은 일주일에 한번은 교회 한번은 성경공부라는 형태로 몇 십년을 성경의 문자에 매달려 암송이 가능할 정도의 반복 성경공부와 문자, 문장 하나하나에 각각의 교회가 부여한 해석에 따라 교회가 정해준 해석의 의미를 강화하는 노력만을 할 뿐이고 이들의 사유체계는 성경이라는 틀안의 종교관, 세계관을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원리주의의 문제점은 성경의 포괄적 해석 보다는 성경 문자주의에 충실한 무오류 성경의 글자 그대로의 믿음의 강요만을 가져온 것입니다. 여기 게시판 어느 한분도 성경 무오류와 문자그대로의 믿음으로 수많은 과학적 논거의 제시에도 불구하고 한치도 자신의 원래 위치에서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성경 원리주의 문자그대로의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성경을 암송할 정도로 교회에서 주어진 해석만을 반복하여 하는 성경공부와  의식화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좁게 한정하고 편견의 삶으로 유도합니다. 나는 왜 저분들은 저 노력을 보다 보편적인 교양서적 철학 인문 과학 서적에도 할애하여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고 합리적인 삶을 영유하지 못하는 것일까? 라는 딱한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