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지난해 3월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직후 한 원로 정치인에게 “제가 드디어 민주당을 먹었습니다"라고 자랑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3일 <한겨레>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 원로 정치인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한 뒤, "의원들과 당원들 대부분이 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김한길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지만 조만간 단독 대표가 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요즘 이 원로는 “예전에 안철수 신당을 지지했던 건 영남을 기반으로 강고하게 구축돼 있는 새누리당의 한쪽을 허물고자 하는 뜻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 의원이 거꾸로 야당을 분열시키고 있어요”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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