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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7 17:28
91만원 남기고 떠난 익명의 기부자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글쓴이 : 피에조
조회 : 386  

"신종 코로나19 점염병(전염병)으로 슬픔과 어렵운(어려움)을 당하신 분들에게 저의 작은 마음과 정성을 전달합니다."

코로나19 우려로 전국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서울 마포구의 한 주민센터를 방문해 돼지저금통과 메모를 놓고 사라져 세상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27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50분께 신원미상의 중년남성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상암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이 남성은 주민센터에 근무하던 방문간호사에게 검은 비닐봉투만 남기고 아무 말없이 자리를 떴다. 봉투 안에는 황금색 돼지저금통과 현금이 담긴 봉투 그리고 손바닥 정도 크기의 메모가 들어있었다.

A씨가 남긴 메모는 오타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메모에는 "힘드지만(힘들지만) 모든 이웃이 힘이 되어 코로나를 이겨낼시다(이겨냅시다). 고군분토(고군분투)하신 관계공무원들과 헌신하며 봉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도하고 응원합니다"는 글이 적혔다.



마포구청 측은 이 남성이 기부한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상암동 지정기탁으로 처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22716360104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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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 20-02-27 17:37
   
와 돼지저금통... ㅠㅠ 뭉클하네요
폰뮤젤 20-02-27 17:44
   
우리나라는 서민들만 서로 돕고 사는듯. 돈 많은 놈들은 더 뺏어먹을려고 발버둥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