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국가내 서비스와 복지,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그냥 한국에서 태어나서 사는게 아니고, 한국정부의 부의 분배, 여러가지 복지서비스등을 님은 모르지만 이용하고 있는겁니다.
질문자께서 취직을 했어요. 물론 질문자의 노력이 만든 결실이지만, 그 안에는 일자리를 제공할 여건을 만들어준 한국의 공도 있는거구요. 그래서 소득세를 내는겁니다.
질문자께서 밤에 돌아다닐 수 있는것도 국가에서 제공하는 치안이 있어 가능한일이고 초,중,고등학교의 양질의 교육을 받은것도 나라에서 제공하는겁니다.
물론 사람마다 힘든게 있고 사회 성공의 문도 좁은게 사실이죠.
힘든 마음에 하는 넋두리라는걸 알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그렇기에 나라탓만 하기에는 시간 낭비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그건 엄밀히 말해 국가가 아니라 인간사회가 제공하는겁니다.
국가는 인간사회의 한 형태일뿐이고요.
인간사회의 모든 것은 구성원 개개인덕분에 발생하는거지
인간사회가 먼저 이득을 발생시키고 구성원 개개인이 그걸 향유하는게 아닙니다.
국가란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의 공이란 것은 엄밀히 말해 존재하지 않는 허상입니다.
구성원 개개인들의 공일뿐이죠.
국가의 모든 서비스는 구성원 개개인의 세금과 노동을 통해 창출되는 것이고
개개인은 자신이 누릴만큼 충분히 국가를 위해 그러한 부분을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종의 계모임일뿐입니다.
님은 계모임에서 곗돈 타면 그걸 감사하게 여기십니까?
님이 부은돈 결국 타가는건데?
일자리 제공할 여건을 만들어준것도 님이 낸 세금으로 돌아가는거고요.
밤에 돌아다니게 국가에서 제공한다는 치안도 님이 낸 세금으로 유지되는겁니다.
교육서비스도 마찬가지로 님이 낸 세금으로 유지되는 거예요.
이것은 전부 개개인의 각출로 이뤄진거지
국가가 임의로 재원을 운용한게 아닙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시각은 맹목적인 애국심이 아니라
건전한 애국심일것입니다.
국가가 무얼 해주고 있다라고 착각하지 말고
당신이 국가가 무얼 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바와 다르거나 당신의 가치관과 다른 방향으로 가지 않는지
살피는걸 게을리 하지 마세요.
그게 주권을 가진 국민이 취할 올바른 태도입니다.
끝으로 하나 더 덧붙이면요
세계에서 가장 애국심이란 덕목이 낮은 국가가 있습니다.
그 나라 통수권자는 국가에 대한 선서조차 거부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거기에 비난하기보다는 잘했다고 칭찬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가 전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중 하나이고
우리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경제와 기술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저한테 하시는 말인가요? 저는 국민이 국가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한다고도, 주권을 폄훼한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질문자가 국가에게 받은게 아무것고 없다고 해서 아닌 예를 늘어놓은거죠. 갑자기 쌩뚱맞게 왜 본인의 국가에 대한 특정 의견을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누구를 탓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니 탓하는 건 나라죠. 우리나라의 문제는 확실히 많습니다. 괜히 xx률 전세계 압도적 1위가 아니죠. 국가가 하는 원론적인 정책문제가 아니라 사회분위기나 경제나 어렵고 힘들다보니 하소연 할 수도 있지요. 힐난하기만 한다고 좋은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나라가 비록 지금은 족 같아도...
우리에겐 투표권과 참정권이 있습니다.(이거 없는 나라 의외로 많음...)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나라욕하는것 보다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응원 메시지 한통 보내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투표하고, 정치에 관심을 끊지 않는것만으로도 정치인들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본적인 권리를 너무 등한시 하고 과소평가합니다.
오히려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누굴 믿어야 할지 감이 안 오니까 그렇죠. 저도 님 의견엔 동의하지만 오히려 그러시다면 이분에게 좋은나라를 만들기 위해 뭘 했느냐고 묻기 보다는 위로 한마디를 먼저 건네는 게 더 보기 좋았다고 봅니다. 정치에 질린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지만요...
우리가 낸 세금으로 하는거 맞습니다.
그런데 돈만 있다고 복지가 이루어지나요?
누군가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문제점을 예측하고 해결방안을 내놓아야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합리적으로 세금을 사용하는겁니다.
세금 냈다고 마치 당연하다는듯이 국가의 서비스에 고마움을 느끼지 않난다는건, 사랑은 없고 기능만 남은 가정을 보는것 같지 않나요?
군대에 민방위까지 나가고 교육도 다 받았고 일도 하고 있고 납세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치인이 시스템을 기획하고 그 시스템이 좋은거 같으니 투표를 해서 뽑아줍니다. 당선된 정치인은 약속한 시스템을 만들면 되는겁니다.
여기서 뭘 고마워 해야된다는거죠? 공짜로 받은게 하나도 없고 도움받은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지금 정당한 댓가를 받고 일하시나요??
적어도 대한민국의 서민들은 정당한 댓가를 받고 일하고 있지 않습니다.
항상 부족하죠.
열심히 일해도 항상 어렵습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어디선가 일하는 그 누구도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조금씩 국가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위해 조금씩 봉사하며 일하는겁니다.
누군가는 세금을 내기위해, 누군가는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누군가는 안전을위해...
국민의 봉사 없이 이루어지는 국가 서비스는 하나도 없습니다.
고맙죠. 나라라는 시스템이 유지될수 있기 위해 각자 노력한 결과를 해택으로 받으니...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선조들이 이루어낸 역사를, 그 후손들이 영광스럽게 누린다."
낼거 내고 받을거 받는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가능했나요?
과거부터 많은 한국인들이 나라를 위해 일했습니다.
비록 자신은 나라를 위해 일하는지도 몰랐을지 몰라도, 그들의 땀은 나라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그런것에 감사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낼거 내고 받을거 못받는 어떤 나라에서 자신이 태어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니.. 아까부터 뭔...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 자꾸 나라를 위해 일했다고 하세요??
그냥 해석하기 나름인거 같은데, 전체주의적으로 해석하시네요.
백번양보해서 과거에 그랬다 치구요.
한국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라를 위한 봉사니 혜택이니 이런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일을 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못받는데 거기에 감사하기까지 하라니요..
그리구요 낼거내고 받을거 못받은 나라를 제가 왜 생각해야됩니까? 소말리아보다 잘사니까 행복해야 된다는겁니까?
한강의 기적이라고 합니다.
60년 전쯤에 시작된 기적이고, 그 해택을 오늘 우리가 누립니다.
60년전에 청년으로 사셨던 분들은 그 해택을 못누리거나 덜누리셨죠.
60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대한민국은 점점 발전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기가 끝인가요?
아니죠, 점점더 좋아질겁니다.
오늘 우리가 일한 결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해택 받겠죠.
노력들이 중첩되어오지 않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살기 좋은 국가가 된 나라는 없습니다.
모두 엄청난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도달한 상태입니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은 비교적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고,
우린 그냥 거저 누리는, 너무 당연해서 고마움의 대상으로도 생각조차 못하는 그런 해택을 누립니다.
나라를 위한 일, 노력, 봉사 이런 말들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니냐니뇨님이 별 소득도 없이 보낸것 같은 어제 하루도, 국가에겐 분명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네 수고하셨어요 라이크디스님은 쭉 봉사하면서 감사해하면서 뭔지모를 혜택을 누리며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가 할거 하고 받을거 받고 살게요.
아.. 그리고 물론 저도 고마워해요. 부모님한테 말이죠. 국가 까지 갈 필요 있나요??
국기에 대한 경례 하시며 주무시겠네요. 아침엔 애국가도 제창하시나요?
쭉 국가에 대해 충성 하시며 행복하게 사시길 빌겠습니다.
4대 의무를 빼놓고 이야기 하다뇨? 그 의무로 인해 우리가 나라에 할말을 할 권리가 생기는건데.. 국가와 개인도 엄밀히 말해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여기 몇몇 분들이 국가를 마치 살아있는것처럼 이야기 하시는데 어불성설입니다. 국가는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부터 그 힘이 나오는겁니다. 국민을 하찮게 보고 노예처럼 생각하는 지금의 기득권층이 있는 한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라는 말은 계속 나오고 그건생각은 계속 퍼져 나갈겁니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위에서 한말이죠. 내나라가 나에게 소중하다면 이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식을 많이 낳고 키워서 군대를 보내고 자랑스러워 하겠지만 현실은 돈있고 빽있는 넘들은 다 빠져나가고 힘없는 서민들만 총알받이로 군대로 보내는 현실입니다.
조선시대 사대부 양반들이 군역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기 자식 대신 하인을 대신 보낸다든가 아니면 쌀로(돈)으로 대신 내고 면제받았듯이 지금도 그때랑 다른게 먼지 의문입니다. 임진왜란이나 일제시대때 그당시 기득권층이었던 임금과 양반들은 도망을 가거나 일제에 협조해서 나라를 팔아먹었죠.
"국가가 무엇을 줄 것인가 묻기전에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지 물어 보라. " 존 F 케네디
애국심을 표현한 가장 좋은 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가정을 꾸리고, 교육을 받고, 어디든 여행을 다닐 수 있고, 밤 중에 치안 걱정을 덜하고, 돈을 벌수 있는 것, 인터넷에 자신의 불만을 자유롭게 터트릴 수 있는 것, 당신의 인권이 보장 받는 것 등등 무척 당연한 듯 보이는 이런 것들이 모두 국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주는지 태어날 때 부터 익숙하여 못느끼겠다면 일제강점기 때 당신이 살았다고 생각해보십시요.
당신이 당신의 민족의 언어를 쓸수 없고,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에 충성하지 않는다면 교육의 기회조차 없고, 일본에 불만을 터트리면 교도소에 수감되고, 당신의 누나는 위안부로 끌려갈 수 있고, 당신은 남의 나라를 위해 전쟁에 끌려가거나 강제 노역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불만의 근원은 국가가 아니라 사회의 부조리 때문입니다. 이 부조리는 당신이 노력하고, 많은 사람의 힘을 모으면 바꿀 수 있습니다. 허나 누군가 해주겠지 하며 바뀌지 않는 부조리에 국가에 불만만 터트리고 있다면 평생 원망속에서 살다 죽겠지요.
당신의 이런 국가에 대한 불만 조차 인터넷에 남기면 끌려가거나 남길 수 조차 없는 국가도 많습니다.
안중근, 김구, 유관순 등등 수많은 분들이 없어서 원망조차 못하는 국가를 되찾기 위해 피를 흘리셨습니다.
당신의 자손만은 자유롭게 불만을 터트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사회의 부조리가 뭔지 아는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국가를 위해, 내가족, 이웃, 친구, 내 국가를 나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국가를 위해서 말이지요.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줬을까요?
당신이 지금 국가를 욕해도 국가는 지금도 당신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이 국가의 한 부분이니까요.
헐.. 머이런 댓글들이... 그러면 현재에 만족해서 말잘듣는 그런 왜넘들같은 국민이 되란 건가요? 먼짓을 해도 이만큼 살게 된것도 다 국가덕이니 암말하지 말고 열심히 노예 생활이나 하란 소린지? 나라가 나한테 해준게 먼데라는 소리가 나오면 왜 그런소리가 나오는지, 원인을 찾아보고 해결할수 있음 하고 아니면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88만원 세대란 소리가 왜 나왔는지 진정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까?
우리가 국가의 한부분이라는 말처럼 위험한 말도 없는데 이런말까지 나오네요. 반대로 국가는 국민으로 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일 뿐이고 국민의 한부분입니다.
제대로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진정한 성공한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는지 한번 손에 꼽아보세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 뜻 몰라요? 상위 일프로나 권력을 쥐고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중에 사기꾼 아닌 사람이 누가 있는지 예를 들어보세요. 예전 어렵고 못살던 시절에야 순수하게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겠지만요.
국가의 역할이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개인의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베이스를 마련해 주는 거지(요즘은 국가가 부강해지면서 복지의 개념까지 포함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가가 개인, 개인의 발전과 성공까진 책임지진 않죠. 그게 가능하도록 토대를 제공하는 일은 한다치더라도요..그건 각자가 해야하는 겁니다. 물론 부유함을 원천적으로 갖고 있는 자들도 있지만, 그 부를 축적한 윗 세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거지 국가가 특정인들에게 뭔가를 해줘서 된 건 아닙니다. 무조건 국가탓만 할 일이 아니죠~
우리땅에서 우리나라 말쓰며 우리 역사를 배우고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고마운건지 모르시는듯.. 왜 선조들이 나라를 되찾으려고 노력했는데요.. 나라가 뭘 해줬냐고요? 그냥 이 나라를 유지해주는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을 준겁니다.. 이 영광을 못누리고 돌아가신분들이 얼마나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