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 아버지 다이빙 실력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섭외해서
익사자 시체 찾기, 저수지 수문 열기 등등 하시는 레벨임.
저수지 수문 열기는 잘못하면 물살에 휩쓸려서 사망하는 일이라 아무나 못하고
익사자 시체 찾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기에 나름 위험함
밤에 산소통 메고 바다한가운데 들어가서 다시 보트 찾는다 생각해보셍
잘못하면 그냥 조난하는 거임...암것도 안보임..
고로 해경서 말하는 해산물 따는 해녀급 다이버들은 아예 그런데 끼워주지도 않음요.
스쿠버 다이빙에서의 사고는 인명사고하고 직결되서 절대 무리하면 안됨.
고로 이번에 시체 인양 작업에 나서는 다이버들은 해경 말마따나 전복이나 따는 레벨들이 아님
이미 나라에서 인양작업 안시켰어도 우리 아버지처럼 여기저기 고용되서 많이 해봤을 거임.
그런데 왜 그런 능력자들을 돌려보내냐고?
내가 생각하기에는 하나 뿐임.
나라에서 인양작업이나 저수지 수문 열기 등을 이유로 고용했을 때 페이가 참 두둑함.
ㅡㅡ 언딘은 용역비로 엄청 벌었을 거임
근데 거기에 자원봉사자들이 나서면 언딘에게 돈쓰는 해경은 천하의 등신이 되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라 안전이 걱정된다고요?
그럼 전에 수문 열어달라고 부탁하고 시체 찾아달라고 부탁한 것들은 뭔지 모르겠음
그때는 죽어도 괜찮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