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보니 교도소 급식 문제로 말씀들 많으시더군요.
군대보다 더 좋다니 어쩌니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감방이라는 곳이 구치소.교도소.감호소 라고 구분되어 있습니다.
1 : 구치소는 아직 재판 확정이 되지 않은 미결수들이 수감되어 있습니다.(사형수포함)(이곳에도 기결사동이 따로 있습니다) 사형수는 죽는 그날까지 미결수 입니다.(형 집행이 사형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사동은 외국인들만 따로 수감하며 각 국가별 재소자들로 구분하여 방을 사용토록 배정 합니다.
(나중에 추방.외국인교도소 등으로 구분되어 보내지게 됩니다)
2 : 교도소에는 재판 확정이 되어 형을 사는 재소자들이 수감되는 곳 입니다.(이곳에도 미결사동은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도 각 사동이 따로 있으며 작업하는 죄수별로 따로 방을 구분하여 수감합니다.
미지정사동은 건물 자체가 따로 있습니다.(강력범이거나 아직 일자리를 책정받지 않은 죄수들이 기거하는 곳)
(운동.면회 시간 외에는 방에서 나올수 없습니다)
그외 죄수들은 각기 내부.외부 작업을 하게 됩니다.(강제노역.거부시 미지정 사동으로 보내집니다.)
3 : 강력범이거나 동종범죄3회 이상의 전과를 가지게 되면 감호소로 가게 됩니다(특별감호처분)
판결받은 형량 외에 따로 처분 받습니다.(예 = 징역 10년+보호감호10년 이런식입니다.)
대표적으로 청송교도소(청송감호소)인 교도소가 있습니다.(노역도 없으며 하루종일 방안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아래 급식 사진을 올려 두셨는데 식판을 사용하여 배식을 하는 곳은 기결재소자들 중 작업장에서 일하며 받는 급식 일 경우 등 입니다.
미결.미지정.감호소 등의 경우 방안에서 식사를 제공 받으며 각 식기를 사용하고 방 인원에 따라 밥.반찬을 배식하여 줍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지만 재소자들이 일하는 돈으로 그들이 먹는 것 등은 충분히 감당하고 남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일을 맡길 수 있는지라 교소도에 하청을 주려는 회사들이 줄을 섰죠.
4 : 부득이하게 교통사고(도로교통법)등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들은 따로 수감하는 교도소가 있습니다.
공주교도소(공주교화소)등으로 시설이 일반 교도소에 비해 아주 좋은 편 입니다.(TV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요)
(일부 재소자들은 교도관의 인솔 하에 밖에있는 일반 공장 등에 출퇴근 하기도 합니다)
그냥 인터넷에 퍼지는 루머만 듣고 교도소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추었더라도 교도소 와 군대는 비교 불가 입니다.
시험 해 보실 분은 밖에 나가지 마시고 3일간만 방에서 먹고 자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술.담배금지)(TV 시청금지)(컴퓨터 금지)(9시취침.5시30분기상)(취침시간 외에는 누울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