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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1 09:40
굳이 주적을 정하자면 북한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글쓴이 : 순대천하
조회 : 382  

북한이 나를 향해 짖는 개라면 중국은 짖으라고 훈련시키고 밥도 주고 키우는 개주인입니다.

그리고 그 개주인은 개가 죽을걸 대비해 다른 개를 준비하고 있죠.

둘 중 누가 주적일까요. 초딩한테 물어도 아는 문제입니다.

타겟을 바로 잡기 위해 폐지한 주적 개념을 이용하여 아직도 대북관 비난 종북 논리를 편다는게 그리고 아직도 그게 먹힌다는게 이해할 수 없고 의도가 궁금하네요.

유승민에게 묻고 싶어요. 중국을 주적이라 할 수 있는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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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노래 17-04-21 09:43
   
북한이 주적이 안되면 안되는 세력이 있죠 무조건 북한이 주적 이어야만 한다는
폰뮤젤 17-04-21 09:43
   
주적은 북한이 맞지만, 미래를 위해서 주적이란 표현을 뺀거죠. 그냥 적~.
그 다음 적은. 중국.일본.
papercup 17-04-21 09:51
   
정훈집을 보면 대한민국 국군의 주적은 없음
북한군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적으로 규정
독도가지고 짖는 일본도 되고 나중에 이어도 문제로 부딪히게 될 중국도 되고
굳이 북한만 주적으로 꼭 집어내서는 안된다는 걸 국방부도 잘 알거든요
     
순대천하 17-04-21 10:06
   
지금 자칭 보수들의 안보관은 적들끼리 상호 협력하는 상황에 그 적 중에서 가장 하급에 있는 대상을 타겟으로 삼고 있죠.

자칭 보수라는 과거 새누리 의원들 한테 중국을 주적으로 삼자고 하면 한명도 빠짐없이 안된다고 할겁니다. 물론 그 외 다른 의원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중국은 주적 뿐만아니라 대놓고 적이라고 해도 안되는 상대죠. 여러가지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여야 하는 상대인데 너 적 이라고 하는 순간 협상여지가 사라지고 다음이 없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내부적으로 적은 다같은 적이고 입체적으로 생각해야지 주적이니 아니니 의미가 없다는 거죠. 오히려 주적론은 잘못된 타겟 설정으로 비용과 힘만 빠질 뿐.
sangun92 17-04-21 09:53
   
굳이 주적을 정하자면

사병의 주적은 장교.
국군의 주적은 똥별들.
외교상 대한민국의 주적은 왜국과 왜교부.
대한민국의 정치적 주적은 닭과 그 부역자들.
뭐지이건또 17-04-21 09:54
   
저는 외부의적보다 내부의적이 더 무섭습니다.
촌팅이 17-04-21 09:57
   
주적 관련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우린 군의 주적은 북한군과 북 노동당 그외 김정은을 추종하는 세력이 맞으며
훈련도 거기에 맞추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방장관 청문회 하나요?

대통령후보가 주적이 북한이다 공공연하게 못 박아버리면
대통령 되고나서 대북정책은 어찌하라는거죠?
지난 9년처럼 계속 이어 나가자는 건가요?

북한과도 외교를 해야하고 중국과도 외교를 해야하는데
북은 주적 그러니 대화도 뭐도 일고의 가치도 없음
북을 도와주는 중국도 주적 마찬가지 대화고 뭐고 일고의 가치도 없음

이래버리면 스스로 외통수 아닌가요?
아무리봐도 문재인의 발언은 적절했었는데 왜 이걸 물고 늘어지는거죠?

유승민 이나 이걸 물고 늘어지는 앞뒤 꽉 만힌 분들이나 참....
쾌도난마 17-04-21 10:00
   
적으로만 보는 눈깔로 평화협정이나 외교를 진행하려 한다면
퍽이나 좋아라 하겠다
나부터도 적의심가지고 밥먹으로 가자 이러면 주먹부터 날리겠구만..
그냥 북한이랑 평화협정한다는 자체가 맘에 안드는거에요
북한은 두들겨 패야 제맛이라는것만 알뿐..
저도 이점은 동의합니다만..마치 탕수육 먹을줄 모른다며 부어먹어라 찍어먹어라 하는거 같음..
어디 탕슉이 짜장같이 부어먹어야 하는 답이정해져서 나온 음식도 아닌데 어디서 짜장만 쳐먹고 그게 진리인것마냥 떠드는게 꼴사납지요
우주소녀 17-04-21 10:00
   
"주적"이란 게 실제로 있고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도

그걸 국방만이 아니라 외교까지 통솔하는 '대통령'이 언급하는 건 잘못이죠.

그건 스스로 외교적 옵션들을 좁히는 멍청한 짓이기 때문입니다.

유승민 후보라든가 이 문제에 편집증적으로 집착하는 건...

거의 뭐 "종교적 컬트"같이 느껴집니다.

북한이 주적이냐 = 예수를 믿느냐

거의 이 수준이에요.

지금 강경해보이는 트럼프만 해도

김정은과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그건 기본이에요.

우리는 이념 투사를 뽑는 게 아니라

당면 현실 문제를 실제적으로 풀어내야 할 대통령을  뽑는 겁니다.
앵두 17-04-21 10:10
   
주적, 그럼 2등 적은, 3등 적은??? 계속 물어볼 수 있죠. 설마 하지만 물어볼껄요.

그러고 왜 일본이 없느냐 왜 중국이 몇 등이야 하면 영원히 토론 가능
뭐가 중한지..
신산 17-04-21 10:13
   
주적이 왜 있어야 하나요? 냉전시대도 아닌데 그냥 사이좋게 지내면 더 좋을텐데.

결국 주적은 군과 군수산업체들이 자신들의 밥줄을 유지하기 위해 지어낸 개념 아닐까요?
     
촌팅이 17-04-21 10:25
   
ㅋㅋㅋ 꼴려면 제대로 꼬아야져
KYUS 17-04-21 10:22
   
정봉주 전국구에서 북한 문제 전문가와 교수가 한 말이 타당성이 있더군요.
1. 우린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북한에는 중국군이나 외국군대가 주둔하지 않는다.
2. 우린 미군과 1년에 몇차례 합동 군사 훈련을 하는데 북한과 중국은 군사합동 훈련을 한 적이 거의 없다.
3. 중국과 북한 군사적 관계는 전쟁이 나면 원조해주는 관계, 북한이 김일성때부터 주체사상과 자주권을 주장해서 표면적으로 중국이 북한을 컨트롤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으므로 원조나 경제적 고리를 끊는것 같은 간접적인 방법만 유효하다.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장은 중국도 원하지 않는 문제라고 함.
4. 지금 북한 김정은은 김정일과 달리 권력을 이양 받고 중국에 온적이 없다.
5. 북한정권과 북한주민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중국을 싫어하고 경계하는 의식이 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해 취해온 기본 정책은 순망치한으로 북한정권유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중국까지 확전될 수 있음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