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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2 19:46
피겨 채점을 공정하게 하려면.?
 글쓴이 : 구라백작
조회 : 382  

예술성 부분은 절대 공정이 불가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기술적 부분은 가능하죠.. 컴퓨터 채점을 도입하면 치팅이나 회전수부족을 잡아낼수 있죠..


사실상 지금도 슬로화면에서 심판들이 잡아낼수 있지만.. 잡지않는것뿐이기도 하네요;;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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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4-02-22 19:48
   
그냥 스포츠에 적합하지 않은 종목이지 않나 싶습니다
가령 서커스 대회 같은거요
각종 땐스 대회 같은거죠
에찌크 14-02-22 19:49
   
스포츠에 예술을 접목한 것이 피겨의 숙명이고,
피겨라는 종목이 발생된 이유이기도 하니깐...
걍 이쯤에서 받아들여야하나 봅니다..
냄비우동 14-02-22 20:09
   
그럴려고 만든 것이 솔트레이크 스캔들 이후에 재정된 바로 지금의 신체점제이죠.
그 이전까지는 심판의 재량에 의한 판정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그냥 심판이 알아서 6점 5점 이런식으로 줘버리는 식) 지금보다 더 심하게 판정시비가 일곤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신체점제를 만들어 놓고도 적용하는데 문제가 많았죠
디테일하게 세부요소를 만들어 두긴 했지만...
실상 이 세부요소를 완벽하게 FM으로 소화하는 선수
즉 소위 기준이 되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롱엣지라던가 회전수 부족이 발생하더라도 봐주고 넘어가버리는 일이 완전히 관례가 되어 버렸죠(안그러면 세계 1위고 2위고 죄다 감점 시험지를 받아야 할 판이었으니까요)
율리아가 언급한 "러츠를 제대로 뛰는 사람이 어디있어" 라는 말이 말그대로 보편화 되던 시대였습니다.
한마디로 있으나 마나한 신체점제시대 였는데...

그러던차 연아가 등장한거죠
말그대로 모든 점프를 FM으로 뛰는 선수가 등장하자...
일종의 기준이 생겨버린 겁니다.
"봐 이렇게 제대로 뛰는 애가 있잖아 그러니 넌 이제부터 롱엣지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겁니다
어떤 의미에서 신체점제가 제대로 작동할 시기를 맞은 것이죠

물론 그 여파로 인한 철퇴는 그동안 롱엣지로 점프를 뛰던 치터 점퍼들에게 튀었고요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 강화된 룰에 적응하기 위해 자기 점프를 수정하는 절차에 돌입해야 했습니다
물론 몇몇선수들은 아에 치팅이 되는 점프를 구성에서 빼버리기도 했죠(대표적인 선수가 누구인지는 잘 아시겠죠)
그런데 연아가 잠정은퇴하고 나자...다시 상황이 묘해진겁니다.
어차피 제대로 점프 뛰는 사람도 없어진 마당에 누굴 위해 이 룰을 계속 지키고 있냐 뭐 이런 분위기가 형성된 거죠
그래서 최근 1~2년 사이에 다시 점프의 롱엣지에 대해서는 관대해 지고....가산점에 대해서는 박해지는 소위 말해 치터점퍼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룰의 흐름이 바뀌게 된것입니다
물론 이런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러시아의 기술의원들이고요
그리고 이런 배경에는 러시아 선수들이 대부분 치터점퍼인 이유도 한몫했다고 봐야죠
롱에지라던가 회전수 부족에 대한 감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연아와도 한번 해볼만 하다는 지들 나름의 계산이 이때부터 차곡차곡 진행되어 온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아가 올림픽 시작전부터 분위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 것도 다 이런 ISU내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사자인 연아가 이를 모르고 있었을리가 없는 거죠
그리고 이제 그나마 정석 점퍼인 연아나 카로 등이 은퇴하고 난 뒤에는 진짜 치터들의 향연이 될 것입니다.
연아 이전의 시대로 완전히 회귀하는 거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