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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9 18:30
천국과 지옥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글쓴이 : 신단수
조회 : 495  


저 하늘에 사람이 사는 곳이 어디있냐.

저 땅 아래 사람이 사는 곳이 어디있냐.


이런 유치한 논법 말고,

사상적으로 볼 때,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천국 = 모두가 행복한 곳

지옥 = 모두가 괴로운 곳


근데 행복과 불행은 절대기준이 아니라 상대기준이란게 함정이죠

내가 행복한지 안 행복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비교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껄껄껄 웃으면서 '행복'하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아, 가능은 하죠.

개그를 보면서 자체 뇌호르몬 작용을 일으키거나, 뽕 맞아서 화학적으로 작용 일으키면 됩니다.

근데 그건 '자극'이지 '행복'이 아니죠.

천국의 정의를 '행복한 곳' 아니라, '무제한 리필 뽕 제공소' 라고 하면 설명이 되긴 합니다



천국에서 모두가 행복하다.

1000억명이 있는데, 1000억명이 모두 행복하면, 애당초 행복만 존재하기에 '불행'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행복 밖에 없어서 '불행'이 뭔지 모르는데, 내가 행복한건지 아닌건지 어떻게 자각을 합니까.

그럼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불행한 사람을 봐야 합니다.

근데 불행한 사람이 천국에 있다면, 그 사람은 거기가 천국이 아닌 것이고,

혹 지옥을 보면서 행복을 자각한다면, 남의 불행을 보고 기뻐하는 것이기에 천국에 있을 자격이 없어집니다.


모순적이죠.




지옥 역시 마찬가지지요.

내가 불행한지 아닌지 알기 위해서는 불행하지 않은 사람을 봐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불행하다는 것을 알지요.

단순 육체적 고통? 그건 자극입니다. 그게 계속되면 그건 더 이상 고통이 되지 않아요.

우린 공기의 무게인 기압을 안고 살지만,

누구나 기압을 안고 살고, 기압 속에서 태어나고 살고 죽기 때문에, 그걸 자각하지 못합니다.

고통만 있는 세계라면, 그게 고통임을 자각할 수 없습니다.


천국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면, 천국을 보여주면서 고통이 무엇인지 알게 할 순 있겠네요

그러나 남의 행복을 보면서 괴로워하는 것은 현세도 마찬가지니,

결국 여기가 지옥입니다 ㅎㅎㅎ




글을 잘 못 써서,

설명이 괴랄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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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신 14-03-09 18:34
   
세상에는 상식으로도 통하지 않는게 있으니
천국과 지옥도 있는지 없는지
죽어봐야 아는것이니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있네없네마네 할것도 없다 봄.
궁금하면 죽어보면 됨.
그냥 지금 숨 붙어있는동안 만족스럽게 살기만 하면 됨.
만약 있다면 오~있네?정도고
없으면 없는거고
얼음누늬 14-03-09 18:35
   
동감..천국 지옥의 이분법은 완전 개소리임..

세상의 모든 인간의 죄업을 천국과 지옥 두 종류로만 심판한다면

천국에서 제일 나쁜 넘과 지옥에서 제일 착한 넘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천국에서 제일 나쁜넘과 지옥에서 제일 착한 넘은 깻잎한장 차이일 것이고, 그간 인류의 역사에서 죽어간 수많은 대가리 수를 생각하면 한끗 차이에 수천억명의 영혼이 갈릴 것임..

하물며 인간의 죄도 과료,벌금,금고,징역, 무기징역, 사형이 있고, 집행유예, 선고유예 등이 있고, 형량도 벌금 20만원짜리 2,000만원짜리 징역 6개월짜리 6년짜리 등이 있는데

윣신이 지은 죄뿐만 아니라 영혼이 지은 죄까지 포함해서 무슨 수로 2개로 구분함?

천국과 지옥으로만 결정된다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은 절라 허접하고, 공평하지도 않고, 절라 불의한 심판이어서 신 자체가 절라 불공평한 또 다른 죄를 짓는 것임....

천국, 지옥 2분법이면 그냥 유죄,무죄임..
무죄는 무조건 천국이고, 유죄는 무조건 지옥임...

그럼 죄 절라게 짓고 참회한 넘은????
예수 안믿었어도 죄 안지은 넘은???
죄는 지었지만 그 죄만큼 세상에 공덕을 쌓은 넘은???
하나님이 점지해준 대로 태어난 나라가 이슬람 국가이고, 기독교 성경은 평생 죽을때까지 구경도 못해봤고, 성경보다가는 돌맞아 죽는 나라에서 태어나서 그 나라 법을 잘지키느라 성경공부 안한 넘은???
에비 에미가 기독교 믿어서 아무 생각없이 고민없이 교회댕긴 넘은???

마지막 2개의 경우에 모든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는 개독교리를 더해보면, 결국 윤회를 인정해야만이 말이 됨..
전생에 지은 죄때문에 하나님이 지옥으로 갈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다시 태어나게 했다고 해야 말이 됨..
선괴 14-03-09 18:39
   
저도 천국 지옥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숙사생 14-03-09 18:42
   
그런건 없고
단지 윤회..는 있을듯
푸른하늘3 14-03-09 18:42
   
성경은 고대부터 이어져온 신화, 전설, 고사서 들 짜깁기한것이고

영혼 유무는 죽어보면 압니다. 그전까진 누가 떠들건 그냥 개소리일뿐..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밝혀낼수 없는  우주의 영역. 지구의 영역.. (성경에서 말하는 신 따윈 진짜 신이 아니니 패스)
rlaclrnt 14-03-09 18:54
   
천국과 지옥은 당연히 인간이 만든 쓰잘데기 없는 판타지일뿐,
행복 슬픔을 인지하고 생각하는 인간만이 그런 판타지를 만들고 자위하는거셍 지나지 읺죠.
천국이란 신이란 넘조차 절대로 만들수없는 곳~ 전지전능 할애비조차도 불가능한곳,
왜? 고통 슬픔 아픔이 없는곳엔 절대로 기쁨 행복을 느낄수 없다는거. 좀만 생각하면 천국 지옥이란게 얼마나 허구맹랑한것인지 능히 알려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