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문제를 제외하고, 충분히 위생적으로 애완견도 도축할 수 있는 환경과 규제가 마련됬다고 가정했을 때요. 가끔 어떤 분들은 개고기는 먹어도 되는데 필히 식용 고기만 먹어야 된다고 강조하기도 하시고 개고기를 변호하는 발언으로도 많이 쓰이기도 하니까요. 차라리 개고기를 완전 반대하시는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저는 개고기에는 찬성하는 입징이지만 먹어본 적도, 먹어볼 생각도 없고, 여러 사람 모인 자리에서 개고기 먹자는 것도 몰상식한 일이라구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이해는 됩니다) 오히려 차별적으로 찬성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요. '식용 개고기는 내가 좋아하고 키우는 귀여운 강아지가 아니라 그냥 돼지 비슷한 거야.' 라고 자위하기 위함인가요? 식용개들 서러워서 참. 인종차별도 아니고
필요악이라는 부분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분명 개를 다른 동물들과 구분하는건 인종차별
즉. 악이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 애완용으로 분류되는 녀석들의 존재를 무시할수는 없는것이 그 개가
인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직접적인 대상이라는거죠. 거기서부터는 기호적인 소유물 즉 재산의
한 부분으로 봐야하지 않을가 봅니다. 따라서 애완용과 식용을 구별하는것은 필요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견종에 따라 분류하기보다는 직접적으로 주인에게 선택받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겠지요.
왜 애완용이랑 식용으로 구별하자면은....가격대비...량과 또 애완은 육질에 비해 비계가 많습니다.;;;;;;;
그리고 1/2이가 뼈고 남은 1/2중의 2/3은 내장이라서 애완용 견들은 육질이 진짜 조금밖에 안나와요....;;;그것두 절반정도는 비계라고 보시면 됍니다.....그러니 정작 잡아도 량이 안나오니.....손질하는 수고에 비해서 별로이고. 그러니 식용견을 먹자하는거에요. 그리고 애완용견중에 가끔쇠붙이나 이상한 이물질이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형 애완용견은 집에서 자라는 애들이라 비계가 엄청 많습니다. 먹다가 탈나요.......저두 예전 삼촌이 기르던 대형 말라뮤트를 잡으셔서 먹은적 있었는데........2일동안 배탈나서 고생했습니다. 먹은사람 전부다;;;;;;;;거의 기름국이였던것으로 기억나네요....;;;;
생각하시는거에 동감합니다. 사실 그렇게 구분하는거 좀 웃기는 일이라고도 생각해요.
그런데 좀 꼬아서 생각하면, 몇몇 사람들에겐 식용과 애완용의 구분이 필요하긴 한거같기도 합니다.
그래야 저녁으로 개고기 뜯으면서 자기 애완견 떠올릴 필요가 없잖아요. 내가 먹는건 식용이고 우리 멍멍이는 애완용이니까 완전 다른거야~라고 생각할수 있을테니
작성일 : 14-03-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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