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전제조건을 빼고 얘기했어요.
박근혜와 최신실에게 부역하고 민주주의를 후퇴하게 한 당사자들의 처벌을 하고
이후 대대적인 개혁을 해서 국정농단과 비리를 할 여지를 없앤 후에 연정을 고려해야 하는거죠.
지금 피아도 구분안되고 아직도 부역자 편을 드는 인간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제조건은 뺀 상태로 대연정을 얘기하니 욕먹는 겁니다.
왜냐하면 전제조건을 얘기하면 다른 대선주자(특히 문재인)들과 차별성이 흐릿하고 보수표가
떨어져 나갈것이 뻔히 보이니까요.
결국 본인이 욕심내다 욕먹는 겁니다. 자승자박이에요.
그리고 제가 위에 일부라고 얘기한 것은 상대방을 선의로 행할거라고 가정하고 대한다는 얘기는 공감을 못합니다.
선의를 가정하고 대하면 상대방의 의도를 무조건 선의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목적을 위해 상대방을 말로서 속이는 가장 능숙한 집단이 정치인인데 상대방의 의도를 선의로 받아들이면
상대방의 의도대로 끌려가야 합니다. 상대방을 의심할수도 없어요. 선의로 대해야 하니까.
의심 자체가 상대가 악의가 있을지 모른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것인데...
저런 사고방식은 정치를 하면 안되는 것이죠. 특히 대통령은 더욱...
일본이 위안부 합의를 이끌려고 100억엔을 지급했는데 이걸 선의로 보면 문제점이 안보이죠.
일본의 숨겨진 의도를 의심해야 '불가역적'인 이후 발언금지가 보인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