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야기를 극단적으로 몰고가셔서
본의아니게 제가 파파라치를 두둔(?)하는 모습으로 답글이 달리게 되는데요
일단 저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파파라치를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고요
행위자체는 분명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로지 여론에 까이는게 무서워서 보도를 자제했다는 주장은 동의하기 힘든게 바로 그런 부정적인 관심도 언론 입장에서는 돈버는 방법의 한 방법이거든요
특히 파파라치 매체라면 더더욱요
단순히 자신들의 회사 이미지 때문에 자제했을 거이라는 말씀은 파파라치 매체의 속성을 너무 간과하셔서 하시는 말씀 같고요
오히려 걔네들 입장에서 무서운게 있었다면 연아와 관계된 후원사들 즉 광고주들과의 관계 악화가 젤 무서웠겠죠
그 외 여론이나 부정적 이미지가 두려워서 보도를 못한다면...
애초에 파파라치 보도로 먹고 살지 말아야죠 ㅜㅜ
걔네들 입장에선 그게 일상인데...
그리고 파파라치는 국내에서 디스패치만의 전유물도 아닌게...
거의 모든 연예보도지들은 파파라치를 다 붙이고요
특히나 스포츠 서울은 디스패치 저리가라할 정도의 파파라치 보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포프 서울의 파파라치 특종건만 해도
박지성 김민지
송혜교 현빈
장동건 고소영
토니안 해리
지성 이보영
탑 신민아
최지우 이동욱
제가 기억하는 것만 이 정도입니다.
다시말하지만 저도 파파라치 보도 싫어하고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나쁘니깐 하면 안된다는 원론만으로 따지자면 애초에 그런 신문사들 아니 연예보도 하는 신문사들 아에 싹 다 문을 닫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고 공존해야 할 필요악의 존재라면....
이런식으로 최소한의 엠바고는 지켜준 것은 그래도 잘한것 같아서 그걸 말씀드린건데..
너무 상황을 원론적으로만 따지시는 것 같아서 본의 아니게 장문을 쓰게 되었네요
아무튼 저 역시도 파파라치 보도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