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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8 10:39
어느 말기암 환자의 장례식 ~
 글쓴이 : 별찌
조회 : 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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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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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개구리 20-07-08 10:47
   
사실 이렇게 보내드리는게 바람직하죠...
돌아가신분 부여잡고 엉엉 울고불고 더러는 몇날 며칠 식음을 전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래봐야 살아있는 사람만 고통일텐데요....
     
이름없는별 20-07-08 11:07
   
이분은 자신의 죽음을 어느정도 인지하신 상태라 가능한 일이었지만,
대부분의 죽음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순간에 찾아오죠.
장례식이란 분명 죽은 분을 보내드시는 예식이지만,
실상은 가족에게도, 친구나 지인에게도 모두에게 갑자기 찾아 온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
          
Joker 20-07-08 11:13
   
2222
끼따뿌타스 20-07-08 10:59
   
세상살다보면
증오하고 미워하고, 괴롭히고, 했던 일들이....
이글보면서 의미없다싶네요,,,,
생각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Wombat 20-07-08 11:56
   
이러고 보면 말기환자로 죽는것도 나쁘지 않겠음
몽키헌터 20-07-08 14:07
   
죽음보다..
영원한 이별이 슬픈 거지..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 듯..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고
이별하는 인생도 많으니까..
winston 20-07-08 14:19
   
하지만..

결국 돌아가시면 장례식을 안치를수도 없을거 같아요
비오는새벽 20-07-08 14:42
   
인생의 마지막 정리를 저렇게 할수 있단것도 크나 큰 축복이겠지요.
죽음은 슬프지만 감히 행복한 삶이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빛의왕 20-07-08 16:22
   
장자(莊子)가 따로 없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1lastcry 20-07-08 19:34
   
나도 죽은 후에 묘지 같은 거에 뭍지 말고 그냥 화장해서 강에 버리라고 할 겁니다. 죽으면 끝이고, 죽은 사람은 그냥 조용히 잊혀지는 게 산 사람에게도 좋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