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흡수통일이 통일이후에도 굉장히 번거롭고 골치아프다고 하는것입니다.
분명 남한과 북한을 구별해서 다른 방식으로 통치해야 하는데 하나의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왜 남한이 다르고 북한이 다르냐라는 불만이 쏟아질테구요. 북한사람들의 대량 남쪽러시를 통제하기
무척어렵습니다 당연히 우리가 민주국가이니....그런 골치아픈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합니다.
북한이 알아서 개혁개방으로 국제사회로 나와서 스스로 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해서 발전하도록
하는 방식이 가능만 하다면 가장 부작용이 적은 방식입니다
전쟁없이 흡수통일 되지 않으면 도발후 반격으로 통일을 이루는걸텐데 전쟁한번 치르고 나면 온 사방에 지뢰에다 불발탄이 즐비하고 유출된 총기와 탄환으로 각개무장한 불안정한 상황이 완전 정리될때까지는 민간인이 올라가서 뭐 해보려다가는 목숨부지하기 힘든 환경이겠죠.
어느쪽이든 남한주도의 통일이 된다면 꽤 오랜시간동안 북은 우리 군에 의한 군정통치가 계엄령 하에서 지속될거라고 봅니다. 일단 전 국토가 병영화된 북한에서 무력을 완전히 제거하고 안정된 통제를 받게되는데 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짐작할수도 없죠.
솔직히 현실적으로는 님의 글은 나중에 외계인이 나타날때 그들에게 어떤 장사를 할까라는 말과 다를바 없게 생각되네요. 님이 헛소리하신다는것 보다는 솔직히 남북관계 앞날이 깜깜하게만 느껴지니깐요.
그런데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통일 후에 초코파이를 팔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초코파이 유통이나 판매에 뛰어드셔야 할것입니다. 무엇을 사고 팔던 현재 한국내에서 이미 자리잡고 판매하는 상인들의 경험이나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생기는게 아니죠. 통일된후에 뭐가 잘 팔린다 하면 그 물건이나 서비스를 취급하는 분들이 그냥 손놓고 그렇다더라 하고 계시지는 않겠죠.
그리고 북한사람들도 바보가 아닐겁니다. 오히려 한국사람보다 더 독하거나 악바리처럼 일하려 달려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보다도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을테니깐요.
개인적으로 통일은 대환영이지만 잘못된 교육을 받고 사상도 다르고 질 떨어진 북한주민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사반대. 맘 같아선 싸그리다 노예로 부려먹고 싶지만 인권문제상 그건 불가능... 혹시 통일후에도 남북을 격리하는것이 가능할까요. 제 말은 즉, 중국과 홍콩의 관계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