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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23:01
두부의 원산지는 결코 짱개가 아니다!!!
 글쓴이 : 정의의사도
조회 : 723  

두부의 제조 기원에 대하여도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까지도 두부는 한나라 시대의 회남(淮南) 왕자 유안(劉安, BC 179-122)에 의하여 처음 만들어졌다고 믿고 있었다. 이것의 근거는 송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팔공산두부(八公山豆腐) 전설에 기인한다. 그 내용은 유안은 도가(道家)에 심취한 도인(道人)으로 오랫동안의 수행 끝에 지쳐있었는데 산을 오르다 8명의 신선을 만나게 되고 이들에게 불노장생 할 수 있는 방법을 물으니 두부를 먹으라 하고 콩을 갈아서 두유를 만들고 응고시켜 두부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1950년대에 와서 Yuan Han-Chhing이 회남자(淮南子)를 철저히 읽고 분석한 결과 이 책에는 두부 또는 두부를 뜻하는 옛글인 여기(黎祁)나 래기(來其)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기 송대 이전의 문헌에서 두부가 당대(唐代,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가장 오래된 기록이 11세기말에 저술된 본초연의(本草衍義)에서라고 밝히고 두부는 당나라 시절에는 없었고 11세기에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송대(宋代, 960-1279)에 널리 사용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양만리(楊萬里, 1127-1206)의 성제집(誠齊集)에 두로자유전-두부(豆盧子柔傳-豆腐)라는 글이 있다. 여기에서 두부의 옛 고향이 하남(Honan) 동북방의 외황(外黃)이라고 한 것과 그 조직감이 유제품과 유사하다고 한 점은 대단히 흥미롭다. 장지현(1993)은 한반도에서 처음 두부를 만들기 시작한 시기는 삼국시대(BC 57-AD 668) 말 또는 통일신라시대(668-918) 초기라고 결론지었다.세종실록(世宗實錄) 권 66 갑인(甲寅) 16년(1434) 기록을 보면 중국 황제의 친서 내용 중에 조선에서 중국 황실로 보낸 부녀자들이 음식을 규모있게 잘 만들고 특히 두부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므로 이들을 더 보내달라는 구절이 있다 여러 문헌들에서 보면, 중국과 한반도에서의 두부제조 기술 발전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오히려 콩의 발상지이며 콩을 식품으로 사용한 시기가 앞서 있고 락(酪), 요구르트, 치이즈 등 유목민의 식생활에 익숙했던 남만주와 한반도의 동이족에 의하여 두부가 처음 만들어 졌을 가능성이 크다.콩을 주식으로 사용하여온 동이족이 두부를 만들었다면 그것은 분명 한대(漢代) 이전의 일로 생각 되며 한대에 그 기술이 중국으로 전래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추론은 1980년대에 알려진 한대의 무덤 마왕퇴(馬王堆, 호남성에 있는 기원전 168년의 고분)에 있는 벽화에서 두부제조 공정으로 보이는 그림이 발견됨으로서 한대 초기에 두부 제조 기술이 중국에 알려져 있었음을 확인하게 된 것에 근거한다. 그림 7은 마왕퇴 벽화 사본과 그 중 두부 만드는 공정을 확대하여 설명한 것이다. 팔공산 두부 전설은 아마도 회남왕 유안이 북방민족으로부터 이 기술을 배워온 사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일 수 있다.
백성에게 전하지 못하고 주로 불도가(佛道家)의 소식(素食) 재료로만 사용되었던 것은 
아마도 콩을 북방 오랑캐들이 먹는 열등한 음식재료로 보았던 중국인들의 의식 때문이라고 본다.

1.gif


상식적으로 두부를 만들려면 바닷물 간수가 필요합니다.  간수는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에서 소금을 쌓아두면 흘러나오는 침전물로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두부는 바닷가에 살던 민족만이 만들 수 있던 음식입니다.  중국의 동해안이나 한반도가 두부의 발상지일 것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추론가능합니다. 

중국의 한족들은 황허강에 살던 민족이라 바닷물을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그러니 두부가 원래 중국음식이 아니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중국의 동해안에 살던 사람이 바로 동이족이니 두부는 동이족-한민족 기원의 음식일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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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사도 14-03-05 23:04
   
짱개들 얘기를 곧이 곧대로 들어서는 곤란합니다 워낙 정신승리 반대로 얘기하는게 다반사 이다보니
VAAN 14-03-05 23:07
   
한족들이 두부가 나오기 전까지는 적어도 황하강에만 살았다는 것임요? @_@;;
허각기동대 14-03-05 23:07
   
공자가 한국사람이라고 주장하던 교수도 내놓는 근거는 많은거 같던데요.  근데 꼭 두부가 한국이 기원이어야 하는건가요?
     
정의의사도 14-03-05 23:10
   
적어도 짱개가 종주국은 아니라는 것이죠
          
허각기동대 14-03-05 23:17
   
극동 3국에서 짱개가 아니면 한국 아니면 일본일텐데.. 말린두부 두부껍질 썩힌두부
생두부 갖은 식자재에 토나올정도로 요리종류도 많은 짱개가 아니면 솔직히 한국이 기원이라고 주장하는거 밖에 안된다고 보이는데여. 일본이 기원이라고 할것 같진 않고.
gagengi 14-03-05 23:16
   
위 마지막 글은 제가 쓴 댓글을 복사한 것이네요. 이렇게라도 진실이 알려지니 좋습니다.

또 한가지 두부가 중국고유음식일 수가 없는 이유는 중국이 주장하는 불교승려가 만들었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유교국가일 뿐 불교는 이민족들이 쳐들어와 전파된 종교입니다. 즉, 초기 불교는 중국인들이 아니라 침략자들의 종교였습니다.

당시 불교는 티벳->위그루->몽골->여진족들에게 차례로 전파된 종교로 대부분 알타이계 북방민족의 종교였습니다.  이들이 5호16국시대 중국을 정복하고 식민지배하면서 중국원주민들에게 전파된 것입니다. 당연히 초기 불교승려들은 중국인들이 아니라 이들 북방민족이었습니다.

두부의 재료인 콩은 만주가 원산지일 뿐 아니라 응고제로 쓰이는 간수를 얻을 수 있는 염전은 바닷가에서만 구할 수 있으므로 분명 황해바다 인근지역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음식이며, 콩과 간수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은 한반도가 유력합니다.

바다구경도 못해본 황허강 유역에 살던 한족들이, 그리고 불교를 믿지 않던 한족들이 어느날 갑자기 "불교승려가 콩과 간수를 가져다 두부를 만들었다"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나와나 14-03-05 23:43
   
우리나라 꺼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족'의 문화는 아님.. 우리민족이나 그 밖의 북방 민족들의 산물일 듯하네요
solicit 14-03-06 00:46
   
글쎄요. 어디가 원조라 따지는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또 중국에서 주장하듯이 누군가 어느날 떡하니 두부란걸 개발했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대개 문화가 그렇듯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오랜기간 조금씩 쌓여온 노하우가 점점 발전하여 전파되었다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