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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23:30
회사원이 야근 하는것도 아니고
 글쓴이 : 생마늘님
조회 : 579  

도대체 대한민국 고등학교들은 왜 맨날 반 강조적으로 야자를 시킬까요?
 
 
안되는걸 억지로 시킨다고 다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북유럽과 같은 나라들은 거의 자율적이던데 ...
 
 
 
그리고 밤늦게 적어도 11시에 집에들어가니 위험할수도 있고 가족과도 서먹해지고 또
 
스트레스로 예민해질수도 있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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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적관점 14-03-05 23:33
   
요새도 강제인가요? 자율로 많이 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거 아마 학부모들이 은근히 원할겁니다..
     
생마늘님 14-03-05 23:35
   
학부모만 원해서 더욱더 문제죠 ㅋㅋㅋ 거의 12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있으라니 ㅋ
처음쳐럼 14-03-05 23:33
   
그러게요.
아직도 11시까지 하나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군요.
     
생마늘님 14-03-05 23:36
   
집에들가면 새벽인데 ㅋㅋㅋ 가족과 무슨 대화가 있겠어요 스트레스나 만빵이지
핼신사랑 14-03-05 23:34
   
자유롭게두면 하는애가 없는것도 문제임..
     
Ventifacts 14-03-05 23:35
   
자유롭게 뒀을 때 공부를 안 하면 문제가 되는 게 문제이기도 하죠.
     
생마늘님 14-03-05 23:35
   
그닝까 하고 싶은 애들만 하자겁니다
          
핼신사랑 14-03-05 23:42
   
북유럽애들이랑 우리나라 애들이랑 인식이 다르니 문제..
하고싶은 애들만 하게 두면 우리나라 남자 중고딩의 상당수는
다음 진로가 게이머나 백수가 될듯;
저같은 경우에도 고딩때 내가 어떤분야로 나가서 그 분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생마늘님 14-03-05 23:47
   
음.....맞는 말씀이긴 하네요 그치만 이렇게 교실에 깡그리 잡아두는건 아니자나요?
                    
핼신사랑 14-03-05 23:59
   
우리나라 교육방식에 문제가 있긴하죠..
근데 그걸 어디서부터 뜯어고쳐야할지 답이 안나오는 상태임
그러면에서 우리나라에선
"공부가 향후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위해서 공부한다." 는
전교1등의 말이 맞는것 같음..
               
끄으랏차 14-03-06 00:51
   
그게 자유롭게 안둔 탓이죠.
유럽처럼 빠르게는 정오에도 끝나고
보통 오후 3~4시에 끝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뭐할까요?

지금의 우리야 평생을 팍팍하게 살아왔으니
그렇게 갑자기 시간이 남는다면 노는거밖에 생각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지금의 우리관념에서는 그게 휴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본래 그 시간에는 공부나 일을 하던 시간이기때문이죠.

그러냐 저쪽은 반대로 평생을 그렇게 시간이 남는 상태로 살아왔거든요
즉 그 시간이 휴식이 아니라
그 시간도 자신의 인생에서의 생활을 해야하는 시간이 되는겁니다.
이것저것 해보는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안될거같으십니까?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원래 그랬습니다.

야자는 전두환시절에 생긴겁니다.
그 이전엔 없었어요.
그 이전에 없던 시절에 중고생들이 뭐한지 아십니까?

데모했습니다. 민주화운동하고요.
여러 굵직한 학생운동이 70년대 이전으로 국한된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4.19 조차도 최초 사망자가 당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그만큼 시사와 인생에 관심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야자가 없던 시절에 말입니다.

그때의 교육시스템이 지금보다 더 나았던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훨씬 더 상명하복스런 식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남는 생활을 하니 그랬다는겁니다.

요즘 중고생이 뭡니까?
대학 졸업한 사람도 시사상식이 바닥이라 기성세대들이
혀를 찹니다.

중고생시절에 배워야할 성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대학졸업하고 배우는게 요즘 세태입니다.

그리고 그 근간에 바로 전두환이 학생운동 막기 위해 고안해낸
야자와 보충수업이 있는거고요.
죠스 14-03-05 23:35
   
이상하네...?!

보통 4시만 좀 넘으면

인근에 인문계 고등학교 교문에서 애들이 가방 메고 몇백명이

우르르 나오던뎅...

요즘 학원 2~3개 이상은 기본인데

야자 11시까지 하면 요즘 부모들이 가만 있을지요;

지방은 모르겠는데

수도권지역은 야자는 거의 안할꺼 같은데요;
소로행 14-03-05 23:37
   
학생 대 학생, 학교 대 학교를 비교해서 잘난 놈 못난 놈 가리는데,
학부모도 선생님도 야자를 바랄 수밖에 없지요.

경쟁위주의 교육제도를 유지하는 한은 야자가 없어지기 어렵습니다.
생마늘님 14-03-05 23:37
   
ㄴ 몇몇 학교들이 그러더라구요 ㅋㅋ
이순재 14-03-05 23:48
   
교육 이대로 가면 솔직히 우리나라 오래 못감..ㅋ 괜히 하는말이 아님
대략 10~20년 후면 막막하네요
solicit 14-03-06 01:32
   
근본적인 문제는 학부모가 원한다는 점이죠. 밖에 나돌까봐 걱정인데 본인이 책임지고 관리하자니 피곤하니 아예 학교가 가둬놓고 자식을 관리해주길 원하는 겁니다. 요새 중고생을 자녀로 둔 젊은 부모들을 보면 자녀들에게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죠. 오로지 공부해라라는 말 이외에는 인성교육도 생활패턴도 모두 학원과 학교, 과외선생들에게 맡겨 버리는게 일반적입니다. 자녀교육은 전적으로 부모가 맡아야 올바른 인성이 형성되는 법인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