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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9 23:42
프랑스 핵개발의 비화.txt
 글쓴이 : 품격있는대…
조회 : 2,896  

프랑스의 핵개발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과학자들도 맨해튼 계획에 참가했으나, 영국과 미국 과학자들과는 달리 프랑스 과학자들은 3류취급을 받으며 중수로와 플루토늄분리 작업에만 부분적으로 참가하는데에 그쳤다.


전쟁 후 첫 수상에 오른 샤를 드 골 장군은 전쟁이 끝난지 몇달도 안 되었던 1945년10월, 핵폭탄의 개발을 비밀리에 명하고,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를 설립하였다. 드 골은 곧 물러났지만, 프로젝트는 잘 진행되었다.


프랑스의 핵개발 의지를 알고 있었던 미국, 영국, 캐나다는 우라늄공급통제조약을 맺어 프랑스를 방해하려 했지만, 다행히(?) 프랑스 국내에서 대규모의 우라늄 광산이 발견되는 행운으로 문제는 해결되었다.


프랑스와 영국의 독자핵개발 의지를 더욱 굳혀준 사건이 1956년에 있었는데, 제2차 중동전쟁이 그것이었다. 당시 프랑스와 영국의 작전은 이스라엘의 주도 아래 잘 진행되었으나, 소련이 개입해 이집트에서 얌전히 철수하기 vs 핵로켓 쳐맞고 개털리기라는 조건을 들이대자 미국이 동조하면서 결국 프랑스와 영국은 굴욕의 철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나마 영국은 그 당시 원폭과 수폭의 개발이 거의 끝나가 양산체제에 돌입한 상태였지만, 프랑스는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점점 뒤쳐지고 있다! 뭔가를 해야한다!는 정신이 프랑스에 팽배했고, 결국 일을 내고 만다.


결국 프랑스는 원수 독일에게 핵무기 공동개발을 제의하기에 이르고, 비자금 20억 마르크까지 마련해놓은 상태에서 서독이 프랑스에게 비밀리에 핵 기술과 돈을 지원한다면 핵개발후 프랑스의 핵 전력에 대한 서독의 지분을 인정한다는 무시무시한 내용까지 포함한 계약이 성사되려는 찰나, 알제리 쿠데타를 계기로 집권한 드 골 장군이 그 계획을 취소시킴으로서 프랑스의 단독프로젝트로 남게 된다.


계약이 취소되자 당시 서독의 콘라트 아데나워 수상은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힘은 군사력이며, 군사력은 오늘날 곧 핵력이다. 핵무장 없는 서독은 다른 동맹국의 군대를 위한 취사병이나 보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서독의 운명은 그것으로 결판날 것이다." 그의 말 그대로, 이후 서독은 MRBM마저 배치되면서 완전한 NATO의 개로 전락하고 만다..


한편 NATO를 미국-프랑스-영국의 3강 체제로 만들자는 드 골의 제안마저 프랑스가 핵이 없다는 이유로 일언지하에 거절당하자, 드 골은 그 어떤 수와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독자적인 핵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드 골은 공공연하게 프랑스의 핵개발을 주장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프랑스가 공개적으로 대놓고 핵개발을 의도를 드러내기 시작하자,UN.미국.소련 등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프랑스의 핵개발 포기를 종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에 이르렀지만, 핵개발을 꼭 하고야 말겠다는 나라를 막을 수 없다는 국제정치판의 법칙은 이번에도 맞아 떨어졌다.

"(독자적 핵전력을 갖추지 못하면) 더 이상 유럽의 강대국도 주권국일 수도 없고 통합된 위성국에 지나지 않게 된다." by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 골



결국 프랑스는 1960년 2월 알제리(당시 프랑스 영토)에서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핵실험에 성공했다.


핵실험 직후 드 골이 말하길 "위대한 프랑스 만세!!!! 오늘 아침 이후로 프랑스는 더욱 강력하고 자랑스런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국력에 비추어 보아 소련이나 미국에 맞먹는 핵전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프랑스는 비례억지전략이라는 핵전략을 채택했다. 자세한 것은 관련 위키를 참조.


이는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최종전쟁의 방아쇠를 당길 가능성이 높기에 미국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전략이었으나, 이 전략을 세운 당사자인 프랑스나 3차대전 발발시 주 전장이 될 서독으로서는, 핵무기가 일단 사용되기 시작하면 인류문명이 멸망할 전면적 핵전쟁으로 갈 수 밖에 없음을 미국-소련 양 초강대국에 강요함으로서 이들이 유럽전선을 무대로 핵무기를 쓰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워싱턴과 모스크바에서 안전하게 전쟁놀이하면서 유럽전선에서만 핵무기를 주고받으시겠다? 웃기고 자빠졌네. 우리가 죽으면 니들도 죽는거야."


결국 이 팽팽한 갈등은 민주당 정권과 드 골 정권이 모두 끝난 1969년 에 끝난다. 정권을 잡은 닉슨 정권은 프랑스의 그 고집에 질려서(…) 결국 프랑스에게 기술지원을 해주기에 이른다. 어차피 프랑스가 핵개발에 성공할 것이 확실하다면, 차라리 도와주고 관계개선을 시도하려고 한 것. 

당시 프랑스는 SLBM의 MIRV화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있었는데, 미국이 이를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맥마흔 법에 의해 기술의 해외이전은 금지되어있었고, 결국 미국은 Negative Guidance라는 편법을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프랑스 기술자가 MIRV의 탄두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면, 프랑스 기술자는 미국 기술자에게 문제를 풀기 위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그러면 미국 기술자는 그게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아닌지만 짚어주는 것이다. 그렇게하여 미국측 기술자가 범법자가 되는것을 막을 수 있었다.


또한 미국은 네바다 핵실험장에 프랑스가 자신들의 측정장치를 가져다 놓는 것을 허락함으로서, 프랑스의 핵실험 횟수를 줄여 개발비를 절약하려는 노력(…)도 했었다.



미국은 또한 네바다 핵실험장에서 프랑스의 핵폭탄을 실험하는 것을 허락하겠다는 관대한 제안까지 했으나, 프랑스에게는 그게 굴욕이었는지 거절했다. 대신 미국은 과학자들을 파견해 프랑스가 무루루아 섬에 건설하던 핵실험장의 건설을 지원했다.


이렇게 관대한 미국이었지만, 끝까지 전략핵 잠수함에 대한 기술은 지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해군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략핵잠은 해군의 보물이니까요.(…) 결국 프랑스는 이 분야에서는 외부 지원 없이 자체개발에 성공한다.(!)


당시 프랑스의 한 관계자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프랑스 핵무기 관계자들은 모두 철저한 민족주의자로 미국이 프랑스의 앞길을 막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핵무기를 발전시켰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좀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영국-캐나다 3국의 우라늄공급통제협정으로 핵개발을 저지당할 뻔 했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프랑스는 미국에게 지원을 받은 이후로도 한국에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을 판매하려 시도하는 등 미국의 핵 비확산에 대해 불쾌한 입장을 표명하곤 했다.(…)


미국이 프랑스를 지원하는 대신, 프랑스는 미국이 유럽땅에 자신들의 핵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을 지지했고, NATO군에서는 탈퇴했으나 유사시 프랑스군이 NATO 산하에 들어가는 것을 비밀리에 허락했다.



결론적으로, 프랑스의 100% 순수 프랑스 기술로 만들어진 force de frappe(핵타격군)은 강하고 위대한프랑스의 상징이 되었다. MIRV개발과 몇몇 부분에서 미국의 지원을 받기는 했으나, 엄연히 자체기술로 핵실험에 성공했고 지상/수중배치 핵탄두와 그 발사체까지 갖추는 데 성공한 것이다. 


반면 영국은 SLBM체계 개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결국 미국의 폴라리스, 트라이던트 체계를 구입해서 운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미국은 프랑스에게 굴복을 강요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참고로, 이 때 프랑스의 핵개발예산은 한 때 국방예산의 25%에 이르렀을 정도이며 여당이건 야당이건 좌우를 가리지 않고 한목소리로 조국의 핵무장을 외쳤다.


미국의 지원으로 프랑스의 태도 또한 달라졌다. 프랑스는 미국을 위해 자국의 핵전략도 고쳐주었으며, 그외에도 미군의 유럽배치를 허락하는등 많은걸 양보했다.


출처:엔하위키 미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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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천황 16-09-20 00:05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우리 경제 규모가 프랑스 수준이 되면,
독자 핵개발 가능함.
경제 재제라는 것은 상호 파이를 깍는 것이기에 현 NPT에서 인정하는 핵보유국 6개국 중 하나인 프랑스 규모는 되어야 가능.
인도가 경제 규모면에서 6위인데도 핵보유국 인정 받지 못하고 있음.
푸른시절 16-09-20 00:09
   
경제규모든 기술력이든 문제가 아니라 저기 위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핵개발에 한 목소리를 냈다는게 인상적이네요.. 우리나라는 지금 방어용 무기인 사드도 반대하는 무리들이 있고 핵잠, 전술핵도 반대하는 무리들이 내부에 있는데....참 우리나라는 복잡하네요
     
호태천황 16-09-20 00:15
   
반대가 나쁜 건가요? 무리들???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그만큼 치열한 논의 속에서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토대가 되죠.
그것을 나쁘게 보는 것은 이상하네요.
          
푸른시절 16-09-20 00:41
   
반대가 나쁘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치열한 논의 속에서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한다? 현재 좌파에서 북한 핵에 대해서 더 좋은 방향을 제시면서 사드를 반대하는 건가요?? 내 생각에는 그냥 정부에 반대하는거 같은데요?? 북한 지원하자는 이야기나 하고 말이죠
               
호태천황 16-09-20 01:16
   
대북 정책에 있어 강격책과 햇볕 정책은 선택의 문제이지 옳고 그름에 문제가 아닙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01677&sca=&sfl=mb_id%2C1&stx=hshno1&page=2
     
품격있는대… 16-09-20 00:17
   
유럽의 좌파는 판단기준이 국익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좌파는 국익보다 반대를 위한 반대, 정부를 잘 까면 일 잘하는거처럼 보이는

인기영합성 반대가 많습니다.

국익을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여론이 돌아서면 당론도 돌아섭니다.

본인들이 믿는게 국익이라면 여론이 아무리 돌아서도 끝까지 주장했겠지요.

안철수 "제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중국압박용으로 사드를 배치 할 수 있다"

정세균 "반대하지만 근본적으로 반대하는것은 아니다"

추미애 "백해무익하지만 당론으론 반대하지 않겠다"
          
호태천황 16-09-20 00:19
   
똥은 정게에서만 싸는 걸로....
이슈게시판까지 와서 이 무슨 똥장판인지...
               
품격있는대… 16-09-20 00:23
   
당론도 못정하다가

여론에 의해서 돌아선 것은 사실입니다.

수권정당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경영하려면 판단기준이 여론이 아니라 국익이어야 함.

그러라고 국민대표로 뽑아준겁니다.
                    
호태천황 16-09-20 00:24
   
나라의 경영과 국익을 걱정하는 양반이 NPT 탈퇴 후 자체 핵개발을 주장해?
그리고 정게에서 누가 당신 찾으니 빨랑 가서 공부해요. ㅋㅋ
                         
품격있는대… 16-09-20 00:33
   
자체 핵개발도 국익이죠.

왜 아니라고 생각하시죠?

프랑스 좌파들은 왜 당시 핵개발을 국익이라 여기고 우파에 적극적으로 찬성했을까요?

할 수만 있다면 어느정도의 손해를 보더라도 가지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강해지고 적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수 있는 절대무기가 핵무기에요.

핵무기 100개정도만 있으면 주한미군 철수해도 되죠.

진짜 자주국방을 할 수 있게되는겁니다.

어느정도의 손해를 보더라도 시도할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호태천황 16-09-20 00:41
   
당시 핵개발로 인한 제재와 지금과는 많이 다름.
NPT는 이미 프랑스가 핵보유국 지위를 얻고나서 생긴 것임.

먼저 전작권부터 찾아오고 나서....
비밀리에 만들던지 말던지 해야할 일...

공공연하게 떠드는 것은 그냥 정치 쇼임.
                         
품격있는대… 16-09-20 00:44
   
NPT는 핵위협을 받는 국가는 제재없이 탈퇴할 수 있다. 라고 규정해 놨습니다.

우리는 핵위협을 받고 있는 국가죠.

NPT 재제를 걱정하기전에 핵위협을 받고 있는 조국을 먼저 생각하십쇼.

우리나라 좌파는 왜 국익과 안보에 대해서는 이렇게 소극적일까요.

정치쇼라고까지 표현하네요.

그냥 빈목소리라도 같이 주장하면 안됩니까?

어차피 잃을거 없잖아요.  가질수만 있다면 크게 도움되는거고..
                         
호태천황 16-09-20 00:48
   
지난번 똑같은 주제로 이야기 하지 않았나요?
링크 걸죠...그냥...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10497&sca=&sfl=mb_id%2C1&stx=hshno1

이슈게에 와서 표정 바꾸고 엉뚱한 소리는 그만하시고.
그냥 똥은 정게에 와서 싸세요..
이슈게에 있는 분들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여기서 똥싸고 다녀요.
                         
품격있는대… 16-09-20 00:53
   
"핵확산금지조약(NPT) 제10조는 국가안보가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는 회원국의 경우 조약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국가가 비상상황에서 자위수단을 강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국가안보 비상상황이니 적의 핵위협이 실체화되면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핵무장도 고려해야 됩니다.

본문에 이런 글이 있네요

"프랑스가 공개적으로 대놓고 핵개발을 의도를 드러내기 시작하자,UN.미국.소련 등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프랑스의 핵개발 포기를 종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기에 이르렀지만, 핵개발을 꼭 하고야 말겠다는 나라를 막을 수 없다는 국제정치판의 법칙은 이번에도 맞아 떨어졌다."
                         
호태천황 16-09-20 00:57
   
알면서 자꾸 이러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다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우리는 핵우산 아래 있기 때문에 NPT 탈퇴의 명분도 없을 뿐 더러...
프랑스는 이미 NPT 설립 전에 핵보유를 한 핵보유국의 지위에 있는 나라입니다.
몰라서 자꾸 묻습니까?
선동질 좀 그만하고 다니세요.
또한 경제의 파이 이야기는 경제 재제를 하려해도 재제라는 것이
상호 파이를 깍는 것이여서 재제를 하는 당사자들도 같이 깍이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 규모가 큰 프랑스를 제재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고로 우리가 핵개발을 하려면 프랑스 수준이라도 되야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수번에 거쳐서 했는데도
마치 처음 듣는 사람마냥 되묻고 질문 하는 것은
님이 애당초 다른 의도로 이런 이야기를 여기 저기 도배하고 있다는 것 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정게에서나 똥싸세요.
                         
품격있는대… 16-09-20 01:07
   
핵우산과 NPT탈퇴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적의 핵위협을 받는국가는 불이익없이 탈퇴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탈퇴할 충분한 근거가 있는데도 지금까지는 북한핵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잇는겁니다.

npt는 이제 충분히 탈퇴해도 상관없는거고 한반도 비핵화선언이 남은거죠.

핵무장은 이제 우리 선택에 달린겁니다...

경제재제를 왜 해요? 합법적으로 탈퇴한건데...

핵무장 선언한 후 원자력협상 일본 수준으로만 농축률 올려도 개이득인 상황이에요.

즉, 지금 핵무장을 주장하는게 국익이라는 이야기죠.

좌파는 왜 국익을 못 보는거죠?
                         
호태천황 16-09-20 01:12
   
님이 그래서 선동이라고 하는 것임...
내 똑같은 대답에 님은 지난번 뭐라고 답변 했냐면...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10497&sca=&sfl=mb_id%2C1&stx=hshno1

품격있는대… 16-09-12 01:49  122.♡.♡.147  답변 
위 글은 일부 일리 있습니다.

혼자서 NPT 탈퇴는 힘들어요

다만 일본이 먼저 주장할 경우 한국은 무조건 일본과 함께 동조해서 따라가야 됩니다.

이때 못하면 영원히 못함.

일본과 한국이 동조해서 같이 움직이면 덩치가 중국급에다 원천기술 보유가

거의 미국 다음급이죠

일본과 한국이 동시에 하게 되면 제재 못해요.

---


고로 님은 이슈 게시판에서 선동이 목적임....
                         
품격있는대… 16-09-20 01:15
   
뭔 선동이에요?

우리도 핵무장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건데..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NPT탈퇴할 수 있는 여론이 성숙되지 않았습니다.

핵무장하자는 여론이 성숙되면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거 없어도 일본 핵무장하면 우리도 하는거죠
                         
호태천황 16-09-20 01:21
   
여론이 성숙된다는 소리도 웃기는 이야기고,
그냥 당신의 선동입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알면서도 인기 영합에 의한 이정현의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당신이 선동이라는 말입니다.
정치인과 일반 국민이 다른점은 정치인이라면 대안과 구체적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엉뚱한 선동질 좀 그만하고 다녀요.
한번의 주장이라면 자신의 주장이지만,
같은 주제 반복된 도배질은 주장이 아니라 선동인 겁니다.
nation 16-09-20 00:20
   
프랑스는 독일에 비해
"핵보유국 + UN 상임이사국 + 더 넓은 영토" 라는 우위를 지니고 있지만

결국 GDP가 밀리니 EU에서 독일이 가장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
(예전에 프랑스 지식인들이 쓴 책을 보면, 독일 경제에 대한 엄청난 컴플렉스와 위기의식이 엿보입니다.)

한국이 현실적으로 지향해야 할 바는
핵보유가 아니라 하루 빨리 기업/산업 수준에 걸맞게 노동자 처우를 높이고 내수 키워 GDP를 늘리는 겁니다.

현실적 난이도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2, 3위 경제대국이었고, 지금도 3, 4위 경제대국인 일본 독일조차 가지지 않은 핵무기를
한국이 보유하는 것의 난이도는
"복지국가 + 모병제 전환 + 재벌의 불법적 경영권 승계를 막는 것 + 외국인노동자 수입 중단 + 최저시급 1만원 이상으로 인상"보다 어렵습니다.

물론 한국이 국제제재당해서 파키스탄처럼 경제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각오한다면 핵보유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루트는 한국에게 득이 없습니다.

지금 한국의 기업, 산업 수준에 걸맞게 노동자 처우를 개선하면, 1인당 GDP는 15년전 일본처럼 3위 안에 들고, GDP는 지금 일본과 비슷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정말로 한국의 안보를 바란다면 이쪽을 신경써야지,
현실성 없는 핵보유 주장은
솔직히 새누리당의 국내정치용 프로파간다 구호일 뿐입니다.
푸른시절 16-09-20 00:39
   
맞는 말이에요 네이션님. 네이션님 뿐만아니라 저도 핵개발은 반대해요. 하지만 핵 불바다 운운 거리며 협박하는 북한이 있는 한 전술핵이라도 배치해야 한다는 거죠

제가 위에서 반대하는 무리라고 표현 한 것은 안보에 있어서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평화 운운 거리며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북한과 서로 대등하게 협상을 할 수 있으려면 힘이 있어야 하는데 쟤네들은 핵이 있고 우리는 없는데 제대로 된 협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호태천황 16-09-20 00:47
   
발제자는 자체 핵개발 이야기고.
님은 핵잠(노무현이 추진했었죠.), 미군의 전술핵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다른 이야기에요.

참고 하시라고 링크 몇 개 걸고 갈께요.

제글입니다.

핵잠 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04192&sca=&sfl=mb_id%2C1&stx=hshno1

저는 미군의 전술핵을 재배치 주장했었습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08883&sca=&sfl=mb_id%2C1&stx=hshno1

그러나 이정현의 자체 핵개발에 대해 쇼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10182&sca=&sfl=mb_id%2C1&stx=hshno1


전작권과 핵개발에 대한 글입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10675&sca=&sfl=mb_id%2C1&stx=hshno1

NPT 탈퇴에 대해...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910497&sca=&sfl=mb_id%2C1&stx=hshno1
푸른시절 16-09-20 00:55
   
제 말은 자체 핵개발이든 전술핵이든 핵잠이든 (저도 핵개발은 반대) 프랑스의 야당 여당 할 거 없이 한마음을 보였다는 데서 부러웠다는 이야기 였어요.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전술핵 핵잠을 반대하고 있어서 답답해서 쓴말이었어요
     
호태천황 16-09-20 01:01
   
핵잠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은 국방부에게 도입을 검토하자고 주장했고,
더민주는 핵잠 미국 전술핵에 대해 아직 입장 표명이 없습니다.
님이 잘못 알고 계신 거에요.
국민의당과 더민주당은 새누리 이정현 의원의 자체 핵무장 이야기에 대해 반대하는 겁니다.
진짜 핵잠은 노무현이 만들려고 했었고, 핵을 무장하려고 진짜 마음먹었다면 공공연히 떠들이유가 없습니다. 몰래 만들어야지..
     
품격있는대… 16-09-20 13:22
   
유럽의 좌파는 1.2차 세계대전 소련수용소를 경험하면서 공산좌파를 부시면서

성장한 강력한 반공좌파입니다.

핵무장으로 공산당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춘다는데 유럽의 반공좌파는 거부할 이유가 없죠.

우리는 반공좌파가 아니죠
바람노래방 16-09-20 01:14
   
얼마전 미국 싱크탱크 임원이 와서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는 자리에서 원유철 원내대표가 한국도 핵개발 해야 한다고 주장했더니 "미군이 빠지길 원하느냐?"고 바로 되물었던적이 있죠
새누리의 핵무장론은 그냥 정치적 수사거나 병슁짓이죠
정말 핵을 원한다면 일본처럼 입다물고 "핵무기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자세를 했어야죠
일본은 핵무장의 의지가 없음을 꾸준히 피력한 바람에 재처리 시설도 갖고 있죠

지금의 새누리발 핵무장론을 보면 마치 한국전쟁전 국군의 때쓰기 전략을 보는듯 합니다
전차는 줄기차게 요구하면서 정작  포탄과 연료는 하나도 요구하지 않았던...

지금 핵무장론을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는건 그나마 있는것마져 의심 받을 일이죠
이미 이승만 대통령의 북진론, 박정희 대통령때 핵개발 시도, 김대중 대통령때 재처리 실험으로 미국의 주요 의심 리스트에 올라있는 마당에...
     
Sulpen 16-09-20 15:17
   
음... 사실 핵개발은 최소한 시민의 반이상과 지도층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한걸로 보입니다.
일본처럼 침묵하고 있다고 핵개발이 가능한게 아니라, 정당성을 갖춘 후 경제적 보복을 감수하고서라도 밀어붙이는 결심이 필요한거지요.
사실상 현재 강대국들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것도 논리상 말이 안되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핵 확산 금지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지요.
이런 모순적인 논리상황 속에서 핵무기를 선점한 강대국들이 만든 틀이 현 세계의 모습인거고, 경제적 제재라는 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들이 핵개발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국가들은 핵무기 보유의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현재 한국의 상황은 북한과 중국, 그리고 한반도라는 지역적 특이성으로 핵보유의 정당성을 어느정도는 가진 상태입니다.
명분 조금 가진걸로는 핵보유는 어림도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북한의 핵을 파기시키느냐, 우리나라가 핵을 보유하느냐, 전술핵을 배치하느냐,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느냐 등의 갈림길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zzag 16-09-20 12:53
   
핵무기없는 세상에서 사는게 불가능하다면 핵무기를 가진 조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 조국의 이름이 대한민국이라면 가장 좋겠지만 안된다면 아메리카합중국이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혹은 중화인민공화국이라도 감수하고 살겠습니다. 눈치보는 개로 살기보다 당당한 인간으로 죽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시류와는 다르지만..
punktal 16-09-21 11:33
   
이런거 보면 북한이현명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