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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19:36
불고기의 유래- 고구리 이전의 한민족 전통음식
 글쓴이 : 정의의사도
조회 : 748  

최남선의《고사통(故事通)》에 의하면 '강자(羌炙)'는 서북부 유목민족이었던 강(羌)의 고기찜[煮]을 뜻하고, '맥적(貊炙)'은 고구려의 전신인 부여계의 맥(貊) 종족이 즐기던 불고기[炙]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3세기 경 중국 진(晉)나라 때의《수신기(搜神記)》에서는 맥적을 만들 때 "장(醬)과 마늘로 조리하여 불에 직접 굽는다."고 했으며,《의례(儀禮)》에는 '범적무장(凡炙無醬)'이라 하여 적(炙)은 이미 조리되어 있으므로 먹을 때 일부러 장에 찍어 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이 맥적이 고구려로 계승되어 오늘날 세계적으로 뮤명한 '불고기'의 원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 이후 불교의 영향으로 육식을 금해 오다가. 고려 말엽 몽골족의 지배아래 들어가게 되면서 다시 육식을 즐기게 되었다. 특히 몽골 사람이 많이 머물던 고려의 수도 개경(開京)에서는 맥적이 '설하멱적(雪下覓炙)· 설리적(雪裏炙)· 설야적(雪夜炙)' 등의 이름으로 되살아나서 이것이 지금의 불고기로 이어지고 있다.

 

  설야멱적의 어원

 

 《산림경제》(1715년경)는 설야멱적에 대하여 "소고기를 저며 칼등으로 두들겨 연하게 한 다음 대나무 꼬챙이에 꿰어서 기름과 소금을 바른다. 충분히 스며들면 뭉근한 불에 구워 물에 담갔다가 다시 굽는다. 이렇게 세 차례 하고 참기름을 발라 숯불에 다시 구우면 아주 연하고 맛이 좋다."고 하였고, 조수삼(趙秀三:1762∼1849)이 쓴 《세시기》에서는 "설야멱을 일명 곶적(串炙)이라 하며 대나무 꼬챙이에 꿰어 굽는다."고 하였다.

 《해동죽지》(1925년)에는 설야적(雪夜炙)이 나오는데, "개성부(開城府)의 명물로서, 소갈비나 염통을 기름과 훈채로 조미하여 굽다가 반쯤 익으면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센 숯불에 다시 굽는다. 눈 오는 겨울밤의 안주로 좋고 고기가 매우 연하여 맛이 좋다."고 하였다.

 삼성판《한국어대사전》에는 '설적(薛炙)'이 나오는데, "송도 설씨(薛氏)가 시작한 데서 유래한 말로, 소고기나 소의 내장을 고명하여 꼬챙이에 꿰어 구운 음식."이라고 쓰여 있다.'설적'을 만드는 방법이《세시기》에 나오는 설야멱(雪夜覓)과  같은 것으로 미루어 '설야멱[적]'이란 말이 '설리적'을 거쳐 '설적'으로 변하면서 그럴듯한 유래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설야멱(雪夜覓)'은 '눈[雪] 내리는 밤[夜]에 찾는[覓] 고기'라는 뜻인데, 조선 순조 때 조재삼(趙在三)이 쓴《송남잡식(宋南雜識)》에 의하면 중국 송나라 태조가 눈 오는 밤에 진(晉)을 찾아가니 숯불 위에 고기를 굽고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런데 1800년대 말의《시의전서》에 "큰 잔치나 제사에는 일곱 가지 적(炙)을 쓰는 데, 고기산적 외에 생선적· 족적· 닭적· 꿩적· 양서리목· 간서리목이라."는 글이 있다. 여기서 '서리목'은 설야멱(雪夜覓)을 뜻하는 것으로, 소의 밥통고기인 양이나 간을 넓게 썰어 잔칼집을 넣고 꼬챙이에 꿰어 석쇠에 구운 음식이다.

 그러면 우리말의 '-서리목'은 단순히 한자어 '雪夜覓⇒雪裏炙'에서 유래한 말일까?   

 옛글에서 '서리'는「사이· 가운데」를 뜻하고[*辛苦히 盜賊의 셔리로셔 오라(辛苦賊中來)《杜解5:5》], '목'은「몫· 꿰미」를 뜻하던 순수한 우리말이었다. '목'이 '몫· 꿰미'의 뜻을 갖는 현대어로 '목돈'이 남아 있다. 가운데가 구멍 뚤린 엽전을 꾸러미로 엮어 허리춤에 꿰어차고 다니던 지난 시절에 얼마 안 되는 몇 푼의 돈이 '푼돈'이고, '목돈'은 엽전 꾸러미에 가득 꿴 한 몫의 돈에서 비롯된 말이다.


출처 : 네이버블로그한우사랑



콩을 세계에서 최초로 재배하고 간장 등으로 활용해온 민족이기에

불고기 원조는 두말 할것도없이 우리 한민족이고

불고기의 연원을 따지자면 고조선까지 끌어올릴수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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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14-03-05 19:43
   
그럼 간장이나 두부 이런게 한국기원인가요. 전 이게 더 커보이는데
     
정의의사도 14-03-05 19:47
   
만주가 콩의 원산지이자 세계 최초로 재배한 한민족이고 간장을 이용한 당대에 다른 나라에 없던
맥적 같은 요리가 고구리 이전부터 전해져 온것을 보면 한민족 기원이라고 봅니다
두부는 짱개들이 죽어도 지들것이라고 아득바득 우기긴 하는데 최초의 문헌을 봐도
이민족에게 전수를 받았다고 기록이 되어있는 짱개가 발명한 음식은 아닙니다
     
mymiky 14-03-05 19:52
   
간장을 모르겠고, 두부는 중국꺼라고 하긴 하는데
간장과 두부의 기본원료가 되는 콩의 주원산지가 만주-한반도 이쪽이긴하죠.
중국에서 한나라때 발명되었다곤 하는데, 진의여부는 알수없고, 대중화된건 당나라 시절로 봅니다.
두유에서 두부를 만드는건, 우유에서 치즈를 얻어내는 것과 기술이 비슷하다고 하다고볼때
만주근방의 유목민들이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함.
          
정의의사도 14-03-05 19:54
   
짱개 애들 기록에 최초로 나온 두부 만드는 장면과 글들을 보면 애초에 이민족이 전해준 음식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얼핏보면 말을 워낙 교묘하게 해놔서 짱개가 만든것으로 착각하기 딱 쉽겠더군요
               
mymiky 14-03-05 20:05
   
중국기록에는, 만주쪽이 아니라, 회남왕이였나?
오히려  남방에서 전래되어져 올라온 요리라고 하던데-.-;;
그래서, 중국 남부지방에 두부절이라고 행사도 있다네요ㅋㅋㅋ
두부 만드는 대두의 원산지가 북쪽인데, 이게 뭔 내용인지? ㅋㅋ
중국식 춘추필법같다는 생각이 가득 드네요;;
                    
정의의사도 14-03-05 20:11
   
저도 짱개들이 기록한 두부의 최초의 기록을 보고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할정도로
난감하고 비비꼬고 난해하게 했지만 결론은 이민족에게 전수를 받았다는 겁니다
동시대 만주일대를 지배했던건 우리 한민족이고 발에 치이게 남아도는 콩으로 다양한
요리 간장 된장 두부를 만들어 먹게 되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들이기에
이것이 알게모르게 짱개들에게 전해졌다고 봅니다
스코티쉬 14-03-05 19:49
   
http://www.soyworld.org/kboard/kboard.php?act=view&board=community&no=446

간장이나 두부까진 워낙 섞이고 퍼져서 잘 모르겠고 콩 재배에 대한 얘긴 여기 읽어보면 될듯하네요
     
정의의사도 14-03-05 19:52
   
짱개 동북지역이 애초에 우리 한민족의 발원지였고 짱개들이 그 지역을 차지했던 적의 거의 없었기에
현재의 영토를 점유한 국가 기준으로 콩을 최초로 재배한 민족을 짱개 버러지로 보는건 코미디죠
물론 이글에서는 한반도에서 콩이 최초로 재배되었을것이라는것에 무게를 두긴 하는데
워낙 식민뽕 맞을 버러지들이 기상천외한 헛소리 고조선과 동시대에 한반도에는 이민족이
국가를 세웠기에 한반도는 한민족 영토가 아니었다 라고 하는 종자들도 있죠
          
나와나 14-03-05 22:58
   
그런말을 하는 애들도 있나요? ㅋㅋㅋ 쪽바리들이 아니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