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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2 08:22
후쿠시마 수산물 1심 패소도 원래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2,899  








"세계무역기구 분쟁해결패널(DSB)은 22일(현지시각) 2015년 5월 일본 정부가 제소한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사건을 심리한 결과, 한국 정부가 2011년 3월과 2013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에 대해 포괄적으로 수입을 금지한 첫 임시특별조치는 정당하다."




분쟁해결패널은 보다시피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는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패소 판결을 내린 이유는....




"“세계무역기구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 협정)상의 제5.7조 위배”라며 패소 판정했다. 협정 제5.7조는 수입제한을 취할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 임시특별조처로 일단 수입을 금지할 수 있지만, 조처를 취한 당사국은 그 이후에 수입규제조처를 지속해야 할 추가 정보·근거를 제시하고 소비자 안전위험을 재평가하는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의무사항을 규정"




위와 같습니다. 즉, 한국정부가 수입규제조처를 지속해야 할 추가적인 정보와 근거를 제시하고, 계속해서 이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인데. 1심 패소를 내린 이유는 바로 추가적인 정보와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이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에 패소 판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여타 50개국은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음에도 일본이 왜 다른 국가들에겐 소송을 걸지 않고, 유독 한국만 물어 뜯었는지에 대한 답이 됩니다.



이와 관련해 총 200여 쪽에 이르는 이번 패널판결 보고서 중 일부(105~107쪽)를 보면, 분쟁패널은 한국의 ‘일본 방사능 안전관리 민간전문가위원회’가 후쿠시마 수산물 방사능 위험보고서 작성이라는 최종절차를 끝내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패널심리 과정에서)한국정부는 왜 최종절차를 중단했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14년 말 식품의약안전처가 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본 현지 조사 등에 나섰는데, 이듬해 일본이 제소하자 즉각 후속활동을 중단하고 아무런 최종 결론도 내지 않은 건 ‘안전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재평가 노력’(5.7조)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은 근거 중 하나라고 패널이 지목한 셈이다.



자, 1심 패소판정을 내린 WTO 분쟁해결패널(DSB)은 패소 판정을 내린 이유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한국정부, 그러니까 박근혜 행정부가 일본 방사능 안전관리 민간전문가위원회를 기능 정지 시켜버렸기에. 한국이 방사능 수산물을 수입금지 해야 할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니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50개국과 우리의 차이점입니다.
다른 국가들은 WTO에서 인정하는 방침을 통해 정당하게 수입금지를 관철하고, 유지해오고 있었지만. 박근혜 행정부는  일본이 제소를 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정당한 수입금지 절차를 훼손했습니다. 그 결과가 패소라는 것도 너무나 빤했는데, 그 패소를 바란다는 듯 행동했습니다.

WTO에 전혀 설명도 하지 못할 정도로 비상식적인 행동, 그러니까 연구행위를 고의로 중단하였습니다. 그것도 일본이 제소를 하자 기다렸다는 듯 후속활동을 중지시켰습니다. 일부러 패소하려고 밑준비를 하고, 국민에게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시켜 먹이려 한 것이 한국정부, 그러니까 박근혜 행정부라는 결론만이 남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박근혜 행정부의 움직임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1> 일본 방사능 수산물을 수입하는 건 국민정서상 불가능한 일.

2> 일본 방사능 수산물을 한국 국민에게 먹여야만 할 어떤 절실한 이유가 박근혜 정부에겐 존재했음.

3> 박근혜 정부로선 수입을 정당화시킬 어떤 절차가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WTO. 무역국가인 한국으로선 WTO제소에 따른 판정결과엔 승복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그 소송 절차등은 언론을 통해 연막을 쳐 WTO의 행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수입을 재개했다는 공작을 모의.

4> 일본이 WTO에 제소하자마자 WTO에서 인정하는 정식적인 수입금지 절차에 필요한 위원회 활동을 중지시키는 등 성문을 열어주는 이적행위를 정부가 직접 수행.

5> 4항의 움직임을 보면 박근혜 정부와 아베 정부간 어떤 모종의 비밀협상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음.

6> 일본과 짜고 후쿠시마산 방사능 수산물을 한국국민에게 억지로 먹이고, 이를 통해 현재까지도 별다른 실익이 없다고 누구나가 인정하는 일본과의 FTA나 다름 없은 TPP가입을 추진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남.

7> 국민에게 방사능 수산물까지 쳐먹이려고 한 움직임을 볼 때 TPP가입이 국익에 충실한 조건 하에 가입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짐.



결론>


만약 박근혜 행정부가 탄핵 당하지 않았다면, 언론을 이용해 WTO에 패소해 어쩔 수 없다며, 고의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일본산 방사성 수산물을 먹이고, TPP에 굴욕적인 조건으로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완용이 국민과 나라를 팔아먹은 것과 박근혜 정부의 국민 건강과 통상주권을 팔아먹는 행위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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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군 19-04-12 08:32
   
이게정론이죠.
     
역전의용사 19-04-12 08:33
   
222222222222
러브사냥꾼 19-04-12 08:36
   
진짜 박근혜 이 미친 여자를 후쿠시마 원전에 던져버리고 싶다...
이 여자를 추종하는 짐승들도 함께.....
물망초 19-04-12 08:36
   
현시창님 안보이시던데...
살아 있었군요
     
현시창 19-04-12 08:57
   
밀게에서 나름 잘 먹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물망초 19-04-12 09:00
   
밀게에서 잘 안보이시던데
자주 게시물 올려주세요
현시창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잘좀허자 19-04-12 08:47
   
사형시켜야........
샤루루 19-04-12 08:49
   
> 후쿠시마 수산물 1심 패소도 원래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박씨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기적을 보였음!
네고갱님 19-04-12 08:53
   
저런 정황이 있었군요. 503정권이 왜 일본 하자는대로 뭐든 다 따랐던 건지 참
어떤 약점을 잡혔길래 나라를 팔아먹나 진심 궁금하네요.
예랑 19-04-12 08:53
   
지금까지 행적보면 박근혜는 그냥 저능아예요..
     
현시창 19-04-12 08:58
   
글쎄요. 저런 방법까지 쓰는 걸 보면 저능하거나 무능하지 않습니다. 받들어 모시는 일본에 대해선 대단히 유능했습니다. 대단히 매국적이고, 숭일적이며, 그 부분에 대해선 대단히 유능하고 잔혹할 정도 치밀, 완벽하다 평가할 수 있습니다.
졸려라 19-04-12 09:02
   
나라팔아먹는건 친일파들 종특
KYUS 19-04-12 09:32
   
우리나라 수구적패기득권의 롤모델이 일본우익임.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누는 권력세습사회로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권력은 소수 엘리트라 불리는 가문들이 독점하고 있죠. 
우리나라 수구적패기득권의 대표 자한당의 수준은 일본우익 정치가들보다 수준이 한참 떨어지고 무능하고 천박하죠.
엑스일 19-04-12 09:43
   
중요한 사실은 유독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방해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는 것이고
노무현정권때 독도관련 분쟁이 이젠 교과서에서까지 확장되는 지경까지 간것은 우연이 아닌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지는 아베정권의 계략이란 겁니다.
아베는 그런것을 밀어부치며 정권창출을 성공하였고 과거 선친이 했던 짓 그대로
대한민국을 유린한다고 봅니다.
바늘구멍 19-04-12 10:14
   
닭근혜도 인간이 아니지만 좀 더 정확하게 그리고 더 크게 지적하자면
조선을 부정하고 왜구를 떠받드는 친일파 즉 왜구 앞잡이들이 아직도 살아 있어서 그렇습니다.
바로 '자유당' 조직원들이 주적입니다.
해방 이후에 모두 제거 했어야 옳았습니다.
천추의 한으로 남습니다. 지금도 안 늦었는데..
Alice 19-04-12 10:51
   
일본에 왜 벌벌 떠는지 모르겠네.....
일본 장학생이라도 있나???????? TV에서 연상되는 사람들이 자주 나오네요....
     
청백리 19-04-12 11:08
   
일본에 벌벌 떤다기 보다는 애초에 일본 우익의 마인드에서 일본에 자발적으로 맞춰주겠다는 생각이었겠죠.

위안부 문제가 국제 여론으로 일본한테 불리하게 돌아가자 박근혜가 몸소, 일본에게 큰 짐이 된다며 협상 방향을 노골적으로 밝힌 바 있잖습니까.

후쿠시마 방사능 농수산물 수입 문제도 마찬가지였을 게 분명합니다. 방사능국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은 일본, 그 가려운 곳을 대신 긁어줄 대상으로 호구 박근혜 정권을 택한 거겠죠. WTO 제소에 승소하면 후쿠시마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국제적 공인이라도 받은 듯이 열나게 광고했을 테니까요.

도쿄 올림픽에서 일부 종목은 후쿠시마에서 경기까지 잡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후쿠시마방사능 이미지 벗기기가 일본 입장에서는 얼마나 다급한 일이었겠습니까. 고약한 놈들이죠. 일본한테 맞춰주자고 자국민 방사능 먹이겠다는 토착 왜구는 위험한 놈들이구요.
incombat 19-04-12 11:17
   
박근혜 정부는 위안부 이슈를 이용하여 일본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왜 그런 불일치가 나타나는 걸까요? 이 정도로 일본과 밀착하고 싶었다면 박근혜, 오바마, 아베 삼각 정상회담의 모습은 분명 정상이 아닙니다.
서실 19-04-12 12:35
   
맞습니다. 절대로 1심에서 질 수 없는 건데 졌죠.
꼬마흡혈귀 19-04-12 12:36
   
당시에 떠도는 이야기 중에 박근혜와 최순실의 사이를 미국 cia가 알았고 이를 이용해 일본과의 위안부합의(오바마가 강요했죠)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소리가 있었죠.
박근혜가 정권초기엔 일본에 강력한 포지션을 취하다가 후반에 급격히 일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중립적인 사드를 전격적으로 설치하게 된 것도 일본과 미국에 최순실과의 관계가 들킨 이 후 그로 인한 협박에 의한거라는 소문이 많았죠.
당시엔 찌라시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정말 그랬나 싶을정도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네요.
pk5nd 19-04-12 12:40
   
암튼 박정희 쉬바늠은
살아서도 민폐~
디져서도 민폐니 원~쯧쯔
모라카노 19-04-12 12:44
   
오... 이런거였구나
아씌 왜 난 이런걸 그전에 전혀 몰랐지
2월달 뉴스인데 왜 못봤징... 아씌
nigma 19-04-13 17:18
   
짐작은 했었습니다만 이렇게 현시창님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시니 확 들어옵니다.
말씀처럼 이완용이 떄도 어느날 갑자기가 아니라 많은 시간과 과정 속에서 그리 된 것으로 왜놈들 수법도 똑 같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지금도 그와 같은 짓들을 대놓고 벌이는 무리들이 있고 여기 게시판들에도 그과 같은 무리들의 쫄이되어 오직 한결같이 글 쓰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더 말해 무었하겠습니까만은 여러 사회 이슈들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가 혼탁하고 망가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관련없어 보이는 사회주제들도 은근히 글 쓰는 것 같고 하여튼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