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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女출연자 xx…현장 증언 “남자 출연자 변심에…”
SBS ‘짝’의 여자 출연자가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제주 서귀포시에서 ‘짝’을 촬영 중인 여성 출연자 ㄱ씨(29·경기도)가 숙소인 모 풀빌라 욕실에서 헤어드라이기 전선줄로 샤워기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제작진이 발견했다.
ㄱ씨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출연진들과 야외에서 술을 마시다가 혼자 숙소로 들어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모습이 확인됐다. 숙소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라는 메모가 남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볼 때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출연진과 제작진을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ㄱ씨가 자신이 선택한 남성이 최종 선택에서 다른 출연자와 맺어진 것을 상당히 불쾌해 했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작성일 : 14-03-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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