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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5 00:18
할복은 좀 그런느낌 아닌가요?
 글쓴이 : 스코티쉬
조회 : 733  

어릴때 학교에서 머리 길다고 2센치 맞춰서 깍으라고 지적받고 규정에 맞게 깍고 오는거랑

짜증나서 완전 삭발치고 갔더니 반항하냐고 더 혼나는 상황?


잘못이 있어 죽어야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자진할 수 있게 무릎꿇고 명 받고 사약받아서 쓰러지는거랑

칼꺼내서 자기 배 막 쑤셔대면서 그어버리는 차이?


자야되는데 잠은 안오고 뻘생각만 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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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튄다 14-03-05 00:19
   
활복은 실제로 있지도 않았어요
실제로 활복으로 죽은놈은 없고
배에 칼들이대고 흉내만 내고
뒤에서 목쳐서 죽여줌
그냥 쌩쑈임
치면튄다 14-03-05 00:19
   
한마디로 일본놈들이 판타지 소설로 승화시킨게 사무라이고
활복이에요 그리고 닌자 ㅋㅋㅋㅋㅋ
즈베즈다 14-03-05 00:21
   
배떼기 쑤시는건 퍼포먼스고 사실은 뒤에서 참수한다네요
내장이 쏟아진다고 해봤자 바로 죽지도 않아서
자기 배에다 장난치고 있으면 뒤에서 다른 놈이 내리친다함
몽키헌터 14-03-05 00:23
   
실제로 할복은 열도에선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일종의 소설 속의 이야기가 정설로 굳어진 케이스죠
이게 다 왜구들의 이미지 메이킹과 조작질에 속아 온 결과라는...
스코티쉬 14-03-05 00:25
   
일본애들 얘기는 거의 전부가 사실에 날조를 교묘하게 섞어놔서
이젠 뭐가 뭔지 구분조차 힘드네요 ㄷㄷ
     
치면튄다 14-03-05 00:26
   
사실은  없어요 전부 날조임
     
몽키헌터 14-03-05 00:27
   
실제로 일본이 패전하고 그 후에 할복한 넘 있었나요 ?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육군 소위인가 하는 넘 한 넘 있었습니다...
          
치면튄다 14-03-05 00:28
   
포로로 잡혀서 활복하겠다고 쌩쑈하다가
배에 칼들이 대니 아파 죽겠다고 난리친놈도 있었죠
에휴.........
생마늘님 14-03-05 00:26
   
정말이요?? 사무라이나 닌자 다 개뻥인가요??  무협매니아의 엄청난 충격 ㅠㅜ
     
치면튄다 14-03-05 00:27
   
정말입니다
쪽바리들이 소설쓴거임
          
생마늘님 14-03-05 00:30
   
아놔 쉬밤 뒤통수 맞은거 같음.....어쩐지 ㅈㄴ 쳐 죽이는거 밖에 없더라 겁나 멋있는척하면서....
     
스코티쉬 14-03-05 00:29
   
사무라이는 있었지만 사무라이를 대표하는 무사도는 니토베 이나조가 기사도를 그대로 카피해
영어로 쓴 부쉬도(무사도)가 일본어로 역번역되면서, 군국주의자들에 의해 대전당시 활용된
근대에 창조된 환상이죠.

실제로는 병법서는 있으나 한줄 내려 읽는놈이 없다고 조롱받고
전쟁터의 정신사란 책에서는 싸움중에 인간이 보일수 있는 온갖 치졸한 방법은 다 하고 다니는
실제 예들을 볼수 있습니다.

닌자도 있었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애니나 게임의 닌자 컨셉은 어떤 이유로 산으로 숨어들어
화전민이 도적떼로 변하면서 기괴한 무기와 기술을 쓰는것처럼 판타지화 된것이라는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이구요
          
몽키헌터 14-03-05 00:33
   
닌자는,
전국시대 이후 에도막부가 지방영주들을 감시하기 위해
중앙에서 스파이조직(메츠케, 오오메츠케)를 운영했는데
그것을 시노비 즉 닌자의 원형으로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스코티쉬 14-03-05 00:34
   
닌자의 원형을 얘기한게 아니라,
현대의 애니나 게임에서의 닌자에 대한 판타지를 얘기한겁니다.
말씀하신것에 산에서 숨어들어가 도적떼가 된 화전민들의 이미지가 덧씌워진게
닌자 판타지를 만든거죠.

닌자들하면 흔히 나오는 낫등의 농기구를 닮은 무기를 들고나와서는
이리저리 사라지는 희안한 판타지를 보여주죠.

그러니 이것도 사실에 날조를 더해 지금의 이미지를 만든것이라는겁니다.
     
멍게 14-03-05 00:35
   
그냥 세게 각국에 있던 흔한 무사계급일 뿐입니다
          
몽키헌터 14-03-05 00:40
   
근데 더 웃기는건...그 사무라이계급 안에서도 상사와 하사로 갈려서
이루 말로 다 할수 없는 왕따 이지메에 착취가 행해졌죠...
그 결과, 근대에 와서 하급 사무라이들이 들고 일어나 막부가 무너지는..
               
생마늘님 14-03-05 00:44
   
헐...걍 그냥 깡패집단이네요 ㅋㅋㅋ
몽키헌터 14-03-05 00:29
   
아무나 베어 죽이고 칼부림하던 양아치짓을
무사도..라는 고상한 이름으로 미화 포장하고...ㅎㅎ
멍게 14-03-05 00:31
   
할복자체가 에도시대 이후 전쟁도 없고하니 무용담을 펼칠 수가 없으니깐 사무라이들이 자기 권위 지킬려고 뻥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크림 14-03-05 00:37
   
할복이 나무로 배찌르는 시늉하는걸로 대체되었던걸 들은적은 있음.
근데 실제한놈이 없다는게

닌자도 암살 뭐이런거 생각하기 쉽지만 주로 활동했던건 정보모으기 입니다.
그러면 사람들 사이에  정보를 모으는데 검은옷 입고다니면 줜나 잘걸리겠지요...수상하다고 광고하는 꼴이니.
그냥 일상복입고 정보원활동한게 가장 보편화된 닌자고
허구헌날 담뛰어넘고 암살하고 다 구라죠.
     
멍게 14-03-05 00:43
   
그냥 자객,첩자의 일본식 명칭일 뿐이죠
     
답없다 14-03-05 08:56
   
현재로치면 심부름센터 ㅋㅋ
금빛모래 14-03-05 01:52
   
부하가 두목이 시킨 일을 완수하지 못하고 일을 망쳤는데
두목이 큰 손해를 입었다면 '네가 한 일을 너 스스로도 알고 있지? 알아서 이 칼로 목숨을 끊어
그럼 니 식구들과 네 명예는 지켜줄께' 하는거죠....

화가 난 두목이 직접 실수한놈을 죽여버리고 싶지만
직접 손에 피를 묻히면 부하들이 이탈하게 되니까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는 선에서
버리는 졸개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거라고 보는데, 결국 조폭문화랑 똑같네요 ㅋㅋㅋ
조폭은 손가락을 잃는 반면 이쪽은 목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