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을 서로 공유하는거에요. 예를 들면 인천~뉴욕노선에 대한항공,델타항공이 운행한다고 치면 델타항공 숭객이 티켓을 끊으면 일부승객이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델타항공사는 비용을 줄이는 겁니다. 쉽게 얘기하면 1일 1회 운행인데 비행좌석이 다 만석이라면 남은 승객땜에 비행기를 한대 더 운항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까 동맹체 항공사중에 스케줄이 거의 비슷한 항공사에 좌석이 남으면 그리로 돌리는거죠.
일단 얼라이언스를 하면 첫번째로 노선이 늘어납니다. 예를들어 ㄱ은 A국에 갈수있는데 ㄴ은 A국에 못들어갑니다. 그럼 ㄱ의 이름을 빌려서 A국으로 갈수있는거죠. 또한 ㄱ이 가는곳에 자기들이 출항한다고 할수있습니다. 분명 가격담합같은것도 있을수는 있습니다만 동맹을 맺음으로써 어찌보면 심각하게 대립해야하는 항공사들의 수를 줄일수가 있는것이지요. 1944년 시카고에서 ICAO를 창립하는 최초의 자리가 마련됬는데요, 그때 항공사들이 가질수있는 9가지의 권리, 즉 Freedom of the Air가 창립됩니다. 1부터 7까지는 국제항공을 위시하고 8과 9항은 국내 항공을 뜻합니다. 비록 국제민간항공기구인 ICAO에서 창립된것이지만 ICAO라는것 자체가 UN산하 기구인만큼 강제성 없이 ICAO의 법을 따르겠다 하는 국가들만이 누릴수있습니다만 세계 추세가 ICAO와 FAA의 법을 따릅니다. 그래서 거의 반 강제적 비슷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어쨌든 이를 안따르는 국가도 있는만큼 항공사 동맹은 항공사들에겐 거의 필수적이고 유일하게 동맹에 안들어간 대형항공사는 South West가 있습니다. 직원들과 항공사가 사이가 좋아서 911 테러 이후에도 매출이 안떨어진 유일한 미국항공사로 알고있습니다.
5대륙에 곳곳에 퍼져 있는 항공사들이 자신들이 취항하지 못하는 타대륙 노선을 코드쉐어해서 운항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아시아쪽에 기반을 둔 항공사는 그 거리상 남미에 취항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동맹에 소속된 남미 항공사와 코드쉐어를 맺으면 동아시아 항공사 소속 고객들은 아주 편리하지요.
작성일 : 14-03-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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