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도내 급식비 미납 학생은 286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지난 7월 말 현재 1만8천979명으로 66.4배로 증가했다.
특히 도내 18개 시·군의 급식비 연체현황을 살펴보면 사천과 거제의 경우 미납 학생 수가 각각 전년도에 비해 올해 159.3배, 110.6배로 대폭 뛰었다.
이는 지자체가 전년도와 큰 차이 없이 급식을 지원하는 다른 영남권 지역 사정과는 크게 다르다.
경북·대구·울산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올해 급식비 미납 인원이 각각 15.5배, 9.7배, 9.2배로 늘었다.
설 의원은 경남에서 급식비 미납 학생이 대폭 증가한 데 대해 "도의 일방적 무상 의무급식 중단의 여파"라며 "이처럼 지나치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인근 지역과 비교해 경남만의 특수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상급식이 실현돼야만 우리 아이들이 급식비 연체에 따른 '눈칫밥' 대신 당당하고 차별없는 학교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무상급식은 지난 4월 도와 시·군이 지원을 중단하면서 유상급식으로 전환된 바 있다.
도내 군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시 지역 초등학생 등 28만5천여명이 무상급식을 하다가 올해는 그 대상이 저소득층 학생 등 7만2천여명으로 줄었다.
출처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17/0200000000AKR20150917026500052.HTML?input=1179m
무상급식 시행 이후 이런 결과가 나오는데 홍준표가 추진하는 선별 복지라고 시행하는 정책의 결과는 어떤지 더 지켜봐야 하나요? 얼마나 도 예산을 얼마나 절약했는지 몰라도 그런 마음으로 남발하는 토목 공사나 줄여서 뒷돈 챙기는 부패세력이나 잡았으면 합니다. 교육감과 신경전을 벌이며 추친한 결과이니 결국 경남도민들이 판단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