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니까 당연한 거겟지만,
학교에서는 대학가라고만 애기하지
정작 진로에 대한 고민따위는 다 생까더라구요.
그리고 상담실에 간 기억이 있는데 일단
"공부해"
이 한마디를 진짜 온갖 감언이설로 포장해서
표현함.
말이 진로상담이지 사실 대학상담.
그리고 애들은 가고 싶은 대학은 있어도
갖고 싶은 직업은 없는 듯.
내신 1등급인 내 친구도 공부하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니까"
가고싶은 대학도 없고 과도 없더라구요.
일단 성적만 잘 나오는게 목적이지.
예체능하는 애들은 그나마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현시창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