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확실하게 나눠서 말할수있는건 별로 없지요.

비슷하다.
세상은 수학이 아님...

사랑한다.사랑하지 않는다.미워한다..............관심없다?

이런말 증권방송 전문가란 사람들이 자주하는 말투죠 ㅎㅎ

틀렸을때 비판을 덜 받기위한 소극적인 말투.

"물론 뭐 제 생각도 증권사 리포트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어쩌구저쩌구...

뭐 그렇지만 그렇게 볼수있는 측면도 없지않아 있어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그런 전망도  시장 메이져주체들의 생각과는 크게 다르다고 볼수만도 없습니다.

물론 반드시 같다고 말씀할수없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어보이구요"

사람들이 보통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렇지 않다고 말할 때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죠
다르긴 한데 그보다는 공통적인 부분이 더 많다는 걸 설명하려고 할 때 쓰는 표현이죠

그리고 '솔직히'라는 표현은 뜻은 일단 '숨김없이'라는 뜻이 있는데요
실제로 쓰이는 건 '단순히 내가 느낀 바를 강조하려고 할 때'가 가장 많죠
숨김없이 라는 뜻이 들어가 있지 않은 단순히 강조의 용도인거죠

그리고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뜻밖인 이야기가 될거라 여겨질 때도 쓰죠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라 여기고 있겠지만 내 생각은 이래~' 라는 식으로요

또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는 용도로 쓰여지기도 하죠
'뭐뭐는 이런거다' 라고 말한 사람이 있다고 치면
여기서 '솔직히 뭐뭐는 저런거 아니냐' 라고 하면 처음 주장한 사람은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 되죠
솔직한건 '이러이러한' 거니까 '저러저러한' 상대의 생각은 솔직한게 아니다 라는 식으로요

'솔직히'라는 표현을 사전 그대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정말 좋다'라는 표현도 마찬가지인게 '그전까지는 정말이 아니었나? 가짜로 좋았나?' 이러면 곤란하니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