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답변하자면 제가 지금 껏 살면서 관찰한 결과 여자들은 주위에 대해 좀 둔감하던지
신경을 덜 쓰는것 같아요. 혼자 걷는다고 해도 그러한 특징이 있는데 100%의 여자가 그런것도 아니고
남자의 100%라 그러지 않는건 아니지만요.
이를테면 좁은 골목 뒷편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느끼고, 대략 차량과 자신이 서로 안전하게 동시에 지나갈 수
있는게 의심스러우면 한편으로 비켜서서 차량을 먼저 보내고 다시 걷는 (젊은)남자들이 많다면..
뒷편에서 다가오는 차량 자체를 느끼지 못했던지 자신과 차량이 동시에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지 그런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던지 운전자가 도저히 지나갈 수 없단 판단에 크락션을 울려야만
뒤를 돌아보고 비켜서는 여자들이 적진 않죠.(물론 차보다 사람이 먼저이고 크락션을 울리는게 잘했다는건
아니지만요)
특히 여럿이 동행하는 경우는 서로간의 대화에 더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더욱 둔감해
지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자들도 대화에 심취하다보면 그와같은 부분에서 타이밍을
놓치고 민첩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하니까요.
네 그래서 저는 여자 또는 연세많으신 분이 그러는건 이해하는 편입니다.
아주 예전엔 젊은(어린)여자들이 그러는것도 짜증이 났었지만 지금은 이해하고
여건이 닿으면 크락션없이 서행으로 조용히 따라가기도 합니다. 그쪽에서 비켜줄때까지
말이죠.(보통 어르신들한테는 클락션 안눌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