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가 현관 비밀번호가 있음.
대낮이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비번 누르고 들어오는데 왠 남자 분이 따라 들어옴.
이때만 해도 cctv도 있고 하니까 별 신경 안 썼음.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층을 남자 분이 한참 안 누르길래 제가 먼저 누르고 그 남자 분이 나중에 누름.
살짝 무섭긴 했지만 3층을 누른 남자 분이 먼저 내림.
설마했네 라면서 안도하고 있는데 4층에서 문이 열림.
그 남자 분이 서있는거임;;; 진짜 그때 식겁했음.
그러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집에 무사히 들어오긴 했는데 솔직히 아리송하긴 함.
오해였으면 좋겠고 오해하는 거면 그 분한테 미안하긴 한데 당시에는 cctv가 있는데도 진짜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