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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4 10:19
러시아가 오히려 진퇴양난입니다.
 글쓴이 : 데코모리ㅋ
조회 : 1,669  

우크라이나는 일단 크림반도에 러시아가 침입했다고 하면서 서방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계속받을꺼구요

해서 우크라이나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국내외적 상황과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면서 우크라이나가 예상외로 버티는데에

적잖이 당황한것 같습니다.

러시아로썬 빨리 이 사태를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종결짓고자 했겠죠. 

이번주 후반에 극적 타결이 이뤄질겁니다.

하지만 팽팽한 긴장속에 사소한 사건이 두 국가간 국지전으로 확전된다면, 세계 원자재시장 및 금융시장은

요동칠꺼고, 안그래도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동유럽, 터키를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전세계적인

신흥국 불안으로 확대 될껍니다.

미국이 겨우 경기를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테이퍼링이 가능한 여건이 되었는데 그런식으로 방해받길 원하지

않겠죠. EU도 마찬가지이구요. 아직은 세계경제가 취약합니다. 

적정선에서 타협될 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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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이 14-03-04 10:22
   
러시아가 일본이랑 동귀어진 부탁.
데코모리ㅋ 14-03-04 10:23
   
일본도 자기네들 양적완화를 지속함에 있어 세계경제가 불안해지면 그 목적이 달성되지도 못한 채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리저리 전세계적 입장이 러시아에 불리합니다. 중국도 적극 러시아의 행보에 찬성하는것 같진 않구요.
데코모리ㅋ 14-03-04 10:25
   
진정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손보려 했다면 아마 제 생각에 키예프로 곧장 진격했을것 같습니다.
살충 14-03-04 10:31
   
우크라이나에 경제 지원할 나라가 어디 있는데요???
오죽하면 우크라이나가 imf지원을 포기하고 러시아한테 경제 원조를 받었을까요..
페리투 14-03-04 10:32
   
러시아가 크림반도 다차지하고있는데 우크라이나가 버티긴 뭘버터나?  버티는쪽은 러시아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로 진격하지않는이상 현상태가 계속 유지될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크림반도는 러시아영토로 편입되겠지....
     
데코모리ㅋ 14-03-04 10:35
   
크림반도 가지는 지금 이순간도 러시아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러시아가 이번주를 버틸수 있을까요? 먹여살려야 하는 인구가 우크라이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데코모리ㅋ 14-03-04 10:34
   
지금 IMF 지원 실사단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와 있습니다. 러시아가 공격을 해서 두나라 경제가 박살이 나든, 우크라이나의 디폴트가 실현되든 두가지 경우 모두 불안한 신흥국에 연쇄효과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은 이걸 바라지 않지요.
페리투 14-03-04 10:35
   
크림반도주민들 60%가 러시아계고 원래 러시아땅이였고...현재 러시아국기 흔들면서 분리독립환영하는 데모하는거 보니까.....러시아로 편입되거나 적어도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될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
     
데코모리ㅋ 14-03-04 10:38
   
어떤식으로 타협될 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항구 사용권과 통행자유 이정도만 얻고 마무리 될 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우크라이나는 동쪽 산업기반을 잃게되는 것입니다만. 오히려 정치적으로 러시아 세력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기도 하겠어요.
김구라아님 14-03-04 10:45
   
일단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증시나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증시에는 별 타격을 못주고있는듯..

환율도 그렇고.. 장기화만 되지않는다면 신흥국 위기 재점화는 크게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듯하네요.

미국 테이퍼링 변함없다고 또 언급한거보면 미국 스스로도 아직 그정도로 심각하게 보지도 않는다는것 아닐까요?
     
데코모리ㅋ 14-03-04 10:50
   
동유럽이나 터키쪽은 의외로 심각한것 같습니다. 터키는 국내 정정불안까지 더해져서 혼란이 극에 달한 상황이구요. 동남아에서도 현재 진정중에 있습니다만, 동유럽 발 위기가 확산된다면 다시 전세계 자본이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으로 이탈하겠죠. 이는 미국국채 가격을 올리게 되어 원치 않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수도 있습니다. 일본은 당연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구요.
          
김구라아님 14-03-04 10:57
   
장기화되고 좀 더 극단으로 치닫는다면 당연히 그렇게 되겠지만

현재 터키 리라화환율이 어제 0.9% 상승하는데 그쳤고 미국채금리 역시 아주 큰 하락은 아니네요.

빅스지수역시 조금 튀었지만 글쎄요 저번 테이퍼링 시작한 시점보다도 미미함.

오히려 터키 리라화환율은 1월27일 고점을 찍고 현재는 크게 방향성을 두고 튀지않네요.

폴란드환율도 1% 미만으로 상승한데 그쳤고..

'아직까지는' 아주 크게 리스크가 있다고 보여지진않아요.
               
데코모리ㅋ 14-03-04 11:02
   
동의합니다. 저도 그래서 이번주 후반이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금융시장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이, 서방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만 혼란스럽죠. 하지만 터키, 폴란드, 루마니아등 동유럽의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만약 크림반도 문제 해결이 이번주를 넘기면서 다음주 초까지 이어진다면 아마 금융시장이 요동 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별명임 14-03-04 11:14
   
러시아 그것은 욕심이 과했음... 너무 생각없이 움직였음...
     
데코모리ㅋ 14-03-04 11:24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 진입하면 서둘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측에 협상을 제의할 걸로 생각했겠죠.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예상외로 국제여론전을 펼치면서 상황이 꼬여가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역외 관계국의 반응도 냉담하구요.